'커리어 그랜드슬램' 박인비, '최소 10억+α' 잭팟

최창호 2015. 8. 3.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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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최창호]

박인비(27)가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으로 최소 '85만 달러(약 9억9000만원)+α'의 대박을 터트렸다.

박인비는 3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의 트럼프 턴베리 리조트 에일사코스에서 열린 리코 브리티시여자 오픈에서 정상에 오르면서 우승상금으로 일단 45만 달러(약 5억2500만원)을 받았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다. 후원사인 KB금융그룹으로부터 우승상금의 50%를 보너스로 받는다. 이 금액은 22만5000달러(약 2억6000만원)다.

그리고 박인비는 2013년 KB금융그룹과 후원계약을 맺을 당시 기록 달성에 따른 보너스를 받기로 세부항목을 따로 약정한 바 있다. 그게 메이저 대회 우승과 올해의 선수상, 세계랭킹 1~3위 등의 항목이다. 이 중에 메이저 대회 우승에 따른 보너스가 대회당 17만1000달러(약 2억원)에 달한다. 이 세 가지 수입금을 합산하면 총 84만6000달러가 된다.

그러나 한 가지가 더 있을 수 있다. '커리어 그랜드슬램의 특별보너스'다. 이 항목은 원래 계약서에는 없는 항목이다. 하지만 박인비의 우승으로 KB금융그룹의 브랜드가치 상승과 광고 효과는 상상을 초월한다. 이 때문에 KB금융그룹 차원에서 별도의 특별보너스를 지급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렇게 되면 박인비는 이번 대회 우승 한방으로 최소 10억원 이상의 잭팟을 터트리게 된다. KB금융그룹의 특별보너스가 없더라도 박인비는 일본 던롭스포츠사와 골프클럽 및 골프볼 등의 용품사용 계약을 맺고 있기 때문에 이들 업체의 추가적인 보너스 수입을 계산하면 이미 10억원을 넘긴 셈이다.

한편 박인비는 이번 대회 우승상금으로 45만 달러를 획득하면서 LPGA투어 시즌 상금누계에서 218만2165달러(약 25억4500만원)로 랭킹 1위를 질주했다. 또 LPGA 누적상금도 1213만3149달러(약 141억5000만원)로 늘렸다.

최창호 기자 chchoi@joongang.co.kr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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