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쑨양, 세계선수권 자유형 남자 400m 2연패
김지예 기자 2015. 8. 3. 14:52
(서울=뉴스1) 김지예 기자 = 2회 연속 세계수영선수권대회 3관왕에 도전하는 쑨양이 자유형 남자 400m에서 2연패를 달성하며 순조롭게 대회를 출발했다.
쑨양은 3일(한국시간) 러시아 카잔 아쿠아틱스 팰리스에서 열린 2015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자유형 남자 400m에서 3분42초58를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은메달은 3분43초75를 기록한 제임스 거이(영국), 동메달은 3분44초59의 라이언 코크레인(캐나다)에게 각각 돌아갔다.
이로써 쑨양은 지난 2013년 바르셀로나 세계선수권에 이어 이 종목 2연패에 성공했다.
바르셀로나 대회 당시 쑨양은 자유형 400m, 800m, 1500m에서 우승해 아시아 출신으로는 처음 3관왕을 차지하며 남자부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바 있다.
쑨양은 경기 후 국제수영연맹(FINA)를 통해 "지난해 많은 어려움을 극복해야 했다. 내 생애 가장 힘든 시기를 보냈는데 오늘 좋은 결과가 나와 기분 좋다. 내 안의 엄청난 힘을 느꼈다"고 말했다.
한편 남자 자유형 400m 세계기록은 2009년 로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파울 비더만(독일)이 세운 3분40초07다.
hyillil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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