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엔]전인지 '4대투어 메이저 무산? 괜찮아요'
[턴베리(영국)=뉴스엔 이재환 기자]
박인비가 커리어 그랜드슬램 대기록을 달성했다.
박인비(27 KB금융그룹)는 8월2일(이하 한국시간) 스코틀랜드 턴베리 트럼프 턴베리 리조트(파72/6,410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5시즌 4번째 메이저 대회 '리코 위민스 브리티시 오픈'(총상금 300만 달러, 한화 약 34억 원) 최종 라운드서 이글 1개, 버디 7개, 보기 2개를 엮어 7언더파 65타를 쳤다.
박인비는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박인비는 루이스 석스(1957년), 미키 라이트(1962년), 팻 브래들리(1986년), 줄리 잉스터(1999년), 캐리 웹(2001년), 애니카 소렌스탐(2003년)에 이어 LPGA 역사상 7번째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한국, 아시아인으로는 최초의 대기록이다.
태극낭자 한 시즌 최다승(12승) 경신은 덤이었다. 종전 최다승 기록은 2006년과 2009년의 11승이었다. 박인비는 우승 상금 45만 달러(한화 약 5억2,000만 원)을 추가해 상금 랭킹 1위와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박인비는 최종 라운드에서 맹타를 휘둘렀다. 5번 홀까진 다소 샷이 안정을 찾지 못 해 버디 2개, 보기 2개를 하며 타수를 줄이지 못 했다. 그러나 박인비는 7번 홀부터 10번 홀까지 4홀 연속 버디를 낚으며 선두 고진영(20 넵스)을 추격했다.
박인비는 14번 홀(파5)에서 2온에 성공한 뒤 먼 거리 이글 퍼팅을 홀컵에 넣었다. 고진영이 13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해 박인비는 공동 선두에 올랐다.
내친김에 박인비는 16번 홀(파4)에서 세컨드 샷을 핀 오른쪽에 붙인 뒤 1.5미터 버디를 낚으며 1타 차 단독 선두로 나섰다. 박인비는 17,18번 홀을 파로 마무리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박인비는 우승 후 "이렇게 쉽게 이룰 줄 몰랐는데 이루게 돼서 너무 기분이 좋다. 두 번 실패한 후 굉장히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했고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인가'라는 생각까지 들었는데 막상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이루니 '별 것 아니었어'라는 느낌이었다. 믿기지 않을 정도로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3라운드까지 선두였던 고진영(20 넵스)은 이날 16번 홀(파4)에서 샷 난조로 갑작스레 더블 보기를 범했고, 9언더파 279타로 준우승을 기록했다.
이날 4타를 줄인 유소연(25 하나금융그룹)이 8언더파로 리디아 고(18 뉴질랜드)와 공동 3위에 올랐고 수잔 페트센(34 노르웨이)이 7언더파 5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효주(20 롯데)가 1언더파로 공동 13위, 이미향(22 볼빅)이 이븐파로 공동 17위를 기록했다.
한 시즌 4대 투어 메이저 대회 석권에 도전했던 전인지(20 하이트진로)는 4오버파 공동 31위에 자리했다.
이재환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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