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번째 생일 맞는 월마트 직원.."더 오래 일하고 싶다"

김인경 2015. 8. 3.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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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100살 인생이라 하지만 60세만 넘어도 일터를 떠나기 일쑤다. 그 가운데 100살을 넘긴 고령에도 미국 최대 유통업체에서 일하는 이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2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방송 CNBC는 미국 캔자스 윈필드 매장에서 일하고 있는 로렌 웨이드씨가 103번째 생일을 맞았다고 보도했다.

그는 잔디 깎기나 요금 수납, 고객 응대 등의 업무를 주5일 하고 있다.

웨이드씨는 세계 2차대전에도 참전한 공군으로 60세에 전역했다. 그러나 1983년 월마트에 취업한 후 23년째 근무 중이다.

웨이드씨는 “노령자로 인식되며 축하받는 일은 기쁘지만 나는 그저 보통사람”이라며 “조금 더 일할 수 있는 행운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월마트는 웨이드씨의 103번째 생일을 맞아 12만5000달러를 세계2차대전 기념관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로렌 웨이드씨 (출처:월마트 트위터)

김인경 (5to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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