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1위' 귀여운 이민아, 사실은 당찬 독종이다

박찬준 2015. 8. 3.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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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이민아, 소녀같은 동안 미모!
동아시안컵에 출전하는 여자 축구국가대표팀 선수단이 28일 오후 파주 축구트레이닝센터에서 출국 전 단체사진 촬영과 훈련을 했다. 이민아가 동료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웃고 있다.
여자 축구대표팀은 8월 1일부터 9일까지 중국 우한에서 열리는 여자 동아시안컵 대회에 출전한다. 파주=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5.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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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아. 우한(중국)=박찬준 기자
"검색어 1위, 벌써 끝났어요?"

'축구하는 김태희' 이민아(24·현대제철)가 새로운 스타로 떠올랐다. 이민아는 1일 중국 우한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중국과의 2015년 동아시안컵 여자축구 1차전에서 선발출전해 맹활약을 펼쳤다. 이민아의 활약 속에 한국은 1대0으로 승리했다. 이민아는 대회 일주일 전 왼무릎 부상으로 낙마한 유영아(현대제철)를 대신해 대표팀에 합류했다. 2015년 캐나다 여자월드컵 16강 멤버들의 틈바구니 속에서도 기죽지 않았다. 2013년 10월 캐나다와의 평가전을 끝으로 대표팀에서 자취를 감췄던 이민아는 이번 동아시안컵을 통해 자신의 이름 석자를 확실히 각인시켰다.

이민아는 이번 대회에 나서지 않은 '지메시' 지소연(첼시 레이디스)의 자리에서 뛰었다. 641일만에 A매치에 나선 선수답지 않은 활약이었다. 재기 넘치는 플레이와 과감한 돌파로 지소연의 공백을 완벽히 메웠다. '맏언니' 김정미(현대제철)는 "이민아가 너무 잘했다. 뒤에서 휙휙 돌아서 공을 돌렸다. 너무 장점이 뛰어난 선수다"고 엄지를 치켜 올렸다. 윤덕여 감독도 "새로 가세한 이민아 등이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흐뭇한 표정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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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이민아
이민아의 깜짝 활약에 팬들이 화답했다. 지소연 못지 않은 경기력에 귀여운 외모까지 갖춘 이민아에 대한 궁금증이 폭발했다. 경기 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의 주인공이 됐다.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만난 이민아는 당찼다. 아니 원래 당찼다. 이민아는 2013년 WK리그 올스타전에서 유니폼에 배우 김태희라는 이름을 달고 뛰었다. 본인이 직접 선택했다. 그 뒤로 이민아의 별명은 '김태희'가 됐다.

이날도 '검색어 1위에 올랐다'는 취재진의 질문에 "혹시 벌써 끝났어요?"라며 웃었다. '에이스'의 자리에서 뛴 것에 대해서도 부담을 느끼지 않았다고 했다. 이민아는 "부담을 느끼지는 않았다. 소연 언니는 나보다 훨씬 위에 있다. 원래 하던 것을 하려고 했다"고 했다. A매치 데뷔골도 약체 보다는 강호를 상대로 넣고 싶다고 했다. "쉬운 팀 보다는 어려운 팀들에 넣고 싶다. 미얀마 같은 팀 말고 북한이나 일본 중국을 상대로 넣고 싶다."

이민아에게 이번 대회는 더욱 특별하다. 이민아는 21세에 2012년 중국 4개국 친선대회에서 처음 대표팀에 발탁됐다. 가능성을 인정받은 그는 2013년 동아시안컵까지 대표팀 생활을 하다가 그 이후로는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지난 캐나다 월드컵에도 나가지 못했다. 동아시안컵은 이민아의 한풀이 무대였다. 이민아는 "대표팀 자리라는 것에 대해 다시 소중하게 생각하게 됐다. 올라오기가 얼마나 힘든지 느꼈다"고 속내를 털어냈다. 다음 상대는 일본이다. 5일 일본을 만난다. 일본전에 소중한 기억이 있다. 2013년 동아시안컵 일본전에서 15분간 그라운드를 누빈 이민아는 그때도 검색어 1위를 찍었다. 이번에는 외모 말고 실력으로 승부를 보고 싶어 한다. 일본은 이번 대회에 베스트를 내보내지 않았다. 이길 수 있는 기회다. 이민아가 투지를 활활 태웠다. "투입 된다면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윤덕여호는 계속된 부상악령에 시달리고 있다. 대회 전부터 부상자가 속출했던 여자 대표팀은 중국전에서 중원을 지킨 '캡틴' 심서연(이천대교)이 부상으로 실려나갔다. 오른 무릎 부상이었다. 자세한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결과가 3일 나오지만, 부상 당시를 돌아보면 남은 경기 출전이 불투명해 보인다. 김정미도 상대 공격수와 충돌하며 갈비뼈를 다쳤다. 이금민(서울시청) 김혜리도 정상이 아니다. 이미 전가을 조소현(이상 현대제철) 등은 부상으로 아예 중국전에 나오지 못했다. 윤 감독은 "부상자들을 무리시키지 않을 생각"이라고 했다. 하지만 중국전 승리의 기세를 이어가려는 여자 대표팀 입장에서는 달갑지 않은 부상이다.

우한(중국)=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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