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웠던 K리그 여름 이적시장, 각 구단 성적표는?

김성원 입력 2015. 8. 3. 07:23 수정 2015. 8. 3.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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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전북맨 이근호, 녹색 유니폼 어때요?
전북 현대와 수원 삼성의 2015 K리그 클래식 23라운드 경기가 2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하프타임때 전북에 입단한 이근호가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전주=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5.07.26/
뜨거웠던 K리그 클래식 여름 이적시장이 마침내 문을 닫았다.

통상 여름 이적시장에선 변동의 폭은 크지 않다. 하지만 에두와 에닝요(이상 전북), 정대세(수원) 등 1, 2위팀의 간판급 대어들이 시즌 중간에 K리그를 떠나면서 어느 해보다 말이 많았다. 클래식에선 47명이 팀을 떠났다. 41명(이적 8명·임대 15명·자유계약 18명)이 새롭게 둥지를 틀었다. 챌린지(2부 리그)에서 클래식으로 10명이 이동한 가운데, 클래식에서는 12명이 챌린지 팀으로 둥지를 옮겼다. 새롭게 클래식으로 오거나 K리그 내에서 팀을 옮긴 외국인 선수도 무려 17명이나 된다. 클래식팀에서 내보낸 외국인 선수도 12명이다.

23라운드를 소화한 클래식은 동아시안컵 휴식기에 들어갔다. 12일 재개된다. 클라이맥스를 향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클래식은 33라운드를 치른 후 스플릿시스템이 가동된다. 1~6위의 그룹A와 7~12위 그룹B로 분리돼 팀당 5경기씩을 더 치러 우승과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출전팀, 강등팀을 가린다.

여름 이적시장의 변화가 약이 될까, 독이 될까. 각 구단의 손익계산서를 점검했다.

▶웃는 전북과 서울, 수원의 실험

전북 팬들은 리그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에두(11골)와 외인 역사의 한 축이었던 에닝요와 이별하면서 충격이 컸다. 하지만 K리그 큰 손인 '절대 1강' 전북은 그들의 빈자리를 메우는 데도 거침이 없었다. 2012년 떠난 중앙 미드필더 루이스를 재영입했다. 에두의 대체자는 스페인 출신 우르코 베라를 수혈했다. 루이스는 지난달 26일 수원과의 복귀전(2대1 승)에서 1골-1도움을 기록, 역전승을 연출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1m90의 장신 스트라이커 베라는 데뷔전을 준비하고 있다. 그는 높이를 앞세워 공격을 풀어나가는 전형적인 타깃형 스트라이커다. K리그의 적응이 관건이지만 스피드와 활동량도 수준급으로 알려져 기대치는 높다. 여기에 '토종 대어'가 전북에 가세했다. 이근호다. 그는 외국인 선수 부럽지 않는 '멀티 공격수'다. 중앙과 측면, 모두 소화 가능하다. 전북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출혈은 있었지만, 보조개도 움푹 패였다.

4위 서울은 고명진이 카타르로 떠났고, 에벨톤은 울산으로 둥지를 옮겼다. 공백은 크지 않아 보인다. '검증된 킬러' 아드리아노를 수혈했고, 일본 국가대표 출신 다카하기를 영입했다. 그동안 가장 큰 고민은 골결정력이었다. 아드리아노가 열쇠를 갖고 있다. 박주영 정조국 윤주태 등과 호흡하며 공격력을 극대화 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은 데얀이 떠난 후 최강 화력을 장착했다며 고무돼 있다.

2위 수원은 정대세에 이어 레오, 최재수가 품을 떠났다. 그리고 불가리아 국가대표 출신인 일리안과 포항의 조찬호를 영입했다. 수원은 올 시즌 주축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힘겨운 길을 걸었지만 여전히 2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그 색깔은 여전히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

3위 전남은 12개팀 가운데 가장 조용했다. 골키퍼 이광석을 영입한 것이 전부다. 현재의 진용에 대만족하고 있다. 5위 포항은 신진호 최재수, 6위 성남은 박용지 이상협 장학영 레이나 등을 보강했다.

▶아랫물에선, 팀을 재편하다

최하위 대전은 전반기에 감독이 교체됐다. 최문식 대전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대대적인 변화가 일어났다. 11명이 나갔고, 11명이 들어왔다. '최문식 축구'를 구현하기 위해 새로운 팀으로 재편됐다. 대전은 23경기에서 승점 8점(1승5무17패)에 불과하다. 과연 대반전이 일어날 수 있을 지 관심이다. 윤성효 감독이 떠난 11위 부산도 김동섭, 엘리아스, 빌 등 5명을 새롭게 영입하며 클래식 잔류에 승부수를 던졌다.

리그 초반 전북을 견제할 우승 후보로 주목받은 울산도 논란이 많았다. 현재의 위치는 10위다. 외국인 선수 교체로 도약을 노리고 있다. 따르따와 카사가 방출됐고, 그 자리는 코바와 에벨톤이 채운다.

7~9위 인천, 광주, 제주는 각각 3명을 수혈하며 스플릿 그룹 A의 마지노선인 6위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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