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최고 36도 '찜통더위'..수도권에 오후 소나기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월요일인 3일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서울, 경기도와 강원도는 구름이 많겠고 그 밖의 지방은 대체로 맑을 전망이다.
대기 불안정에 의해 서울, 경기도와 강원영서 중북부에서는 낮부터 늦은 오후 사이에 소나기(강수확률 60%)가 오는 곳이 있겠다.
이 지역에서는 오전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예상 강수량은 5∼40mm다.
낮 최고기온은 29도에서 36도로 전날보다 조금 높아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 낮 최고기온은 서울 31도이며, 그밖에 강릉 34도, 대전 33도, 광주 34도, 대구 36도, 울산 35도, 제주 33도 등이다.
경기도와 강원 일부, 충청이남 대부분 지역에는 폭염특보가 확대 또는 강화됐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 기준으로 대구, 울산, 전남 일부, 경북 일부, 경남 일부에 폭염특보를, 수도권과 강원 일부, 충청이남 지역에 폭염주의보를 각각 내렸다.
폭염주의보는 낮 최고 기온이 33도 이상, 폭염경보는 35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할 때 각각 발효한다.
기상청은 당분간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는 지역이 많아 매우 무덥겠다고 전망했다.
밤사이에도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면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야외활동과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2.0m로 일겠다.
srch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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