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쉬어간 강정호, 4타수 무안타..타율 .294

2015. 8. 3.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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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인식 기자] 뜨거웠던 강정호(28,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방망이가 잠시 쉬어갔다.

강정호는 3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 팀의 4번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장했으나 전날 홈런의 기세를 이어가지는 못했다. 4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2할9푼9리에서 2할9푼4리(282타수 83안타)로 하락했다.

첫 타석은 2회초였다. 선두타자로 나온 강정호는 상대 선발인 우완 케이비우스 샘슨을 맞아 초구 포심 패스트볼(91마일)에 과감히 방망이를 냈다. 그러나 타구는 3루쪽 파울 지역으로 높게 떠올라 3루수 토드 프레이저에게 잡히고 말았다.

두 번째 타석은 땅볼이었다. 팀이 2-0으로 앞서던 3회초 2사 1, 2루에 나온 강정호는 스트라이크존 안으로 들어온 커브 2개를 흘려보내 볼카운트 2S에 몰렸다. 3구째 포심 패스트볼(93마일)을 강하게 때렸으나 유격수 유제니오 수아레즈가 넘어지며 타구를 잡았고, 선행주자 앤드류 맥커친이 2루에서 아웃되며 이닝이 끝났다.

6회초 세 번째 타석 역시 출루에는 실패했다. 바뀐 투수 페드로 비야레알과 1사에 승부한 강정호는 끈질긴 승부를 하며 볼카운트 3B-2S까지 갔지만 6구째에 슬라이더(92마일)를 공략한 것이 우익수 플라이가 되며 물러났다.

8회초에도 비야레알을 다시 만났지만 소득은 없었다. 2사 1, 2루에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볼카운트 1B-1S에서 3구째에 들어온 커브(83마일)를 받아쳤으나 2루수 플라이에 그쳤다. 이후 타석이 돌아오지 않고 경기가 끝났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 피츠버그는 61승 43패가 됐다. 반면 같은 지구 4위 신시내티는 47승 56패가 됐다. 8회초 맥커친의 몸에 맞는 볼에 피츠버그도 8회말 브랜든 필립스를 맞히는 것으로 응수해 다소 격한 벤치 클리어링이 있기도 했으나 이로 인한 큰 부상은 발생하지 않았다./nic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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