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S 포셀로, 11패 후 DL행..'먹튀' 되나

[OSEN=다저스타디움(LA 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보스턴 레드삭스 우완 선발 투수 릭 포셀로가 우측팔 삼두근 통증으로 15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보스턴은 3일(이하 한국시간)포셀로를 부상자 명단에 올린다고 발표했다. 등재날짜는 7월 31일자로 소급된다. 보스턴은 이와 함께 오클랜드 어슬래틱스에서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한 우완 불펜 투수 라이언 쿡을 25명 액티브리스트에 넣었다.

포셀로는 지난 7월 30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2이닝 동안 10안타 볼넷 1개로 6실점(5자책점)으로 부진했고 이후 부상 사실이 알려졌다. 이 경기가 자신의 개인 통산 200번째 등판 경기였다.

지난 해 11월 디트로이트에서 3:1 트레이드를 통해 보스턴으로 이적(당시 요예니스 세스페데스가 디트로이트로 갔다)한 포셀로는 보스턴과 4년 8,200만 달러 계약에 성공했다. 하지만 다년 계약 첫 해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포셀로는 부상자 명단에 오르기 전까지 올시즌 20경기 선발 등판에서 5승 11패 평균자책점 5.81에 머무르고 있었다. 2009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서 데뷔 해 지난 해까지 디트로이트에 있는 동안 6년 동안 매년 10승 이상을 챙기던 모습과는 판이하다. 평균자책점은 물론이고 승률도 최악이다. 2010년과 2012년 각각 10승 12패를 거두면서 승률 5할에 미치지 못한 적이 있지만 그래도 올 시즌 만큼은 아니었다. 현재 포셀로가 기록하고 있는 11패는 리그 최다패이다.

한편 쿡은 논웨이버 트레이드 마감시한 마지막날인 1일 오클랜드가 나중에 선수를 지명하거나 현금을 받기로 하는 조건으로 이적했다. /nangap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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