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아시아 최초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

김세영 기자 2015. 8. 3.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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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티시여자오픈 정상..여자골프계 일곱 번째 대기록

박인비 자료사진.

[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박인비(27-KB금융그룹)가 드디어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한국은 물론 아시아 선수 최초다. 전 세계 여자 골프계에서는 일곱 번째다.

박인비는 3일 영국 스코틀랜드 트럼프 턴베리 리조트 에일사 코스(파72)에서 끝난 리코 브리티시여자오픈 최종 4라운드에서 7언더파를 쳐 최종 합계 12언더파로 정상에 올랐다.

박인비는 이로써 4대 메이저 대회를 모두 정복하는 커리어 그랜드 슬램의 마지막 퍼즐을 골프의 고향에서 맞췄다. 박인비가 2008년 US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달성한 지 7년 만이다. 박인비는 2013년에는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웨그먼스 LPGA, US여자오픈을 잇따라 제패하며 한 해에 4대 메이저 대회를 모두 제패하는 그랜드 슬램 기대를 높였으나 마지막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실패했다. 박인비는 지난해에도 최종 라운드를 선두로 출발해 커리어 그랜드 슬램에 다가섰지만 최종 라운드에서 미끄러지고 말았다.

박인비는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는 최종일 불꽃타를 휘두르며 골프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박인비 이전에 여자 골프에서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선수는 루이스 서그스, 미키 라이트, 팻 브래들리, 줄리 잉스터(이상 미국), 카리 웹(호주),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 6명밖에 없었다.

freegolf@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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