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실드] '체임벌린 결승골' 아스널, 첼시에 1-0 승.. 벵거는 무리뉴 상대 첫승

김지우 입력 2015. 8. 3. 00:52 수정 2015. 8. 3.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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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지우 기자= 아스널이 옥슬레이드 체임벌린의 결승골에 힘입어 첼시를 꺾고 커뮤니티 실드를 들어올렸다.

아스널은 2일 밤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서 열린 2015 잉글랜드 커뮤니티 실드 첼시와의 경기에서 체임벌린의 선제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아스널의 벵거 감독은 첼시의 주제 무리뉴 감독을 상대로 13경기(6무 7패) 연속 무승 행진을 마감하게 됐다. 더불어 아스널은 커뮤니티 실드 2연패이자 통산 14회 우승을 달성하는데 성공했다.

첼시는 원톱에 로익 레미가 나섰다. 에당 아자르와 윌리안이 좌우 측면에 섰고 세스크 파브레가스, 하미레스, 네마냐 마티치가 중원을 구성했다. 포백은 세자르 아스필리쿠에타, 게리 케이힐, 존 테리,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가 골문은 쿠르투아가 지켰다.

이에 맞서 아스널은 최전방에 시오 월콧이 위치했다. 아론 램지, 메수트 외질, 체임벌린이 2선에 섰고 산티 카소를라, 프란시스 코클랭이 중원을 지켰다. 포백은 나초 몬레알, 로랑 코시엘니, 페어 메르테자커, 헥토르 베예린이 구성했고 골키퍼 장갑은 페트르 체흐가 꼈다.

두 팀은 전반 초반부터 치열하게 맞부딪혔다. 첼시는 파브레가스와 아자르를 중심으로 공격 작업을 펼쳤다. 아스널도 유기적인 패스 플레이를 시도하며 첼시를 상대했다. 전반 중반까지 공방전이 계속됐다.

선제골은 아스널의 몫이었다. 전반 24분 월콧의 패스를 연결 받은 체임벌린이 우측면에서 중앙으로 치고 들어오며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첼시의 골망을 흔들었다. 첼시는 반격에 나섰지만 원톱 레미가 고립되면서 이렇다 할 찬스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결국 전반전은 아스널의 리드로 마무리됐다.

첼시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라다멜 팔카오 카드를 꺼내들었다. 전반전 부진한 모습을 보인 레미는 교체 아웃됐다. 후반 9분에는 하미레스 대신 오스카를 투입하며 공격력을 강화했다. 팔카오와 오스카는 각각 위협적인 뒷공간 침투와 정확한 공격 전개로 첼시의 화력에 활력을 더했다. 후반 16분 파브레가스의 패스를 받은 아자르가 일대일 찬스를 맞이했지만 슈팅으로 하늘 높이 향하고 말았다.

아스널도 후반 20분 월콧을 빼고 전형적인 원톱 올리비에 지루를 넣었다. 지루를 투입과 즉시 날카로운 움직임으로 첼시 수비진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아스널은 전체적으로 무리하지 않고 안정적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첼시는 후반 36분 테리를 빼고 모제스를 투입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그러나 좀처럼 아스널의 견고한 수비진을 뚫지 못했다. 아스널은 천천히 경기를 풀어가며 효과적으로 게임을 이어갔다. 결국 더 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아스널의 1-0 승리로 끝이 났다.

▲ 2015 잉글랜드 커뮤니티 실드 (8월 2일, 웸블리 스타디움)

첼시 0

아스널 1(전24 체임벌린)

*경고 : [첼시] 아스필리쿠에타 / [아스널] 코클랭

*퇴장 : -

▲ 첼시 선발 라인업(4-2-3-1)

쿠르투아(GK) - 아스필리쿠에타(후24 주마), 케이힐, 테리(후36 모제스), 이바노비치 - 마티치, 하미레스(후9 오스카)- 아자르, 파브레가스, 윌리안 - 레미 / 감독 : 주제 무리뉴

▲ 아스널 선발 라인업(4-2-3-1)

체흐(GK) - 몬레알, 코시엘니, 메르테자커, 베예린 - 코클랭, 카소를라 - 램지, 외질(후36 깁스), 체임벌린(후31 아르테타) - 월콧 / 감독 : 아르센 벵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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