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안컵] 슈틸리케 감독, "우승할 수 있다"..중국에 2-0 완승

김도용 기자 2015. 8. 3.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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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후 중국 후베이성 우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 남자 축구 대회 한국과 중국의 경기에서 한국의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선수들의 경기모습을 지켜보고 있다.2015.8.2/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우한(중국)=뉴스1) 김도용 기자 =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 우승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한국은 2일 중국 우한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중국과의 동아시안컵 남자부 1차전에서 김승대와 이종호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경기 후 슈틸리케 감독은 “토너먼트 첫 경기는 중요하다. 결과 뿐만 아니라 중국을 상대로 경기를 지배했다. 우리는 오늘 2골 이상을 넣을 수 있었다. 이런 승리로 선수들의 자신감은 더욱 올라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팀은 전체적으로 잘 준비돼 있었다. 수비할 때 한 발 더 뛰면서 상대 볼을 뺏어내겠다는 신념을 갖고 있었다"며 "오늘 선수들의 정신력을 높이 살만하고 칭찬해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 날 승리를 거둔 한국은 일본을 2-1로 제친 북한과 함께 승점 3점이 됐지만 골득실에서 1골이 앞서 선두에 나섰다. 이에 대해 슈틸리케 감독은 "우리 경기전 북한과 일본의 경기를 잠깐 봤다. 이들과 우리의 경기력을 비교해본다면 충분히 우승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우승에 대한 욕심을 나타냈다.

슈틸리케 감독은 또 이번 대회 주장을 맡고 있는 김영권에 대해서는 "주장으로 말을 많이 하고 잘 이끌어줬다. 수비도 확실하게 해줬다"고 만족해 했다.

K리그에 대한 의견도 나타냈다. 슈틸리케 감독은 "오늘 골을 넣은 김승대, 이종호 뿐만 아니라 임창우, 권창훈도 데뷔전을 했다. 이들은 K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면 언제든지 문이 열려있다는 희망을 줬다"고 했다.

dyk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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