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 감독 "동아시안컵, 우승 가능할 것 같다"

김종국 2015. 8. 3.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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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중국 우한 김종국 기자]축구대표팀의 슈틸리케 감독이 중국전 완승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냈다.

신예들로 구성된 한국은 2일 오후(한국시각) 중국 우한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15 동아시안컵 1차전에서 최정예로 나선 중국을 2-0으로 격파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항상 대회에서 첫 경기는 중요하다. 첫경기에서 승리하면서 선수단의 자신감도 향상했다. 개최국을 상대로 90분 동안 경기를 진행했는데 상대는 전후반전 각각 1개의 슈팅을 시도했다. 우리는 계속 공격기회를 만들어 냈다. 우리는 조직력이 잘 갖춰져있었고 우리 선수들은 수비에서 볼을 빼앗는다는 신념으로 경기를 잘했다"며 "서울이랜드FC와의 연습경기와 지난 1주일 간의 훈련 상황에서 선수들의 이런 모습을 보지 못했다. 오늘 우리 선수들은 정말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에서 활약하는 주장 김영권의 활약에 대한 평가를 묻는 질문에는 "김영권은 주장의 역할을 잘해줬다. 뒤에서 수비도 확실하게 했고 동료들에게 말도 많이 하며 팀을 잘 이끌었다"고 답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중국이 우승후보라고 말했던 슈틸리케 감독은 "경기장에 일찍 도착해 북한과 일본의 후반전을 봤다. 그 경기를 봤고 우리팀의 경기를 봤을 때 선수들은 충분히 잘했고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뜻을 나타냈다.

A매치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터트린 김승대(포항)와 이종호(전남)에 대해선 "오늘 경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두선수 뿐만 아니라 임창우와 권창훈도 데뷔전을 치렀고 모든 선수들이 잘해줬다. 한국에 있는 K리그 선수들도 본인들도 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면 대표팀의 문이 열려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슈틸리케 감독.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NO.1 뉴미디어 실시간 뉴스 마이데일리( www.mydaily.co.kr) 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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