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바브웨 "사자 불법 사냥 미국인 또 있다"

2015. 8. 2.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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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라레<짐바브웨> AP=연합뉴스) 짐바브웨에서 미국인 치과의사 월터 파머가 '국민 사자' 세실을 도륙해 국제사회의 공분을 사기 3개월 전에도 또다른 미국인이 사자를 잔혹하게 밀렵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짐바브웨 국립공원야생동물관리청은 지난 4월 흐왕게 국립공원 근처에서 한 미국인이 활로 사자를 불법 사냥한 사실이 있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당국은 이와 관련해 농장주 헤드먼 시반다를 체포했으며 그가 경찰의 수사를 돕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짐바브웨 정부는 지난달 초 허가 없이 세실을 죽인 파머를 법의 심판대에 세우겠다며 그의 신병을 자국에 인도하라고 미국에 공개 요청했다.

세실은 흐왕게 국립공원 밖으로 유인돼 화살에 맞아 다친 상태로 도망치다가 뒤쫓은 파머 일행에 의해 사살당했다.

짐바브웨 당국은 파머를 도와 세실 사냥에 나섰던 전문 사냥꾼 테오 브론코르스트와 농장주 어니스트 은들로부를 세실의 죽음을 방조한 혐의로 붙잡아 정식 기소했다.

짐바브웨 당국은 또 흐왕게 지역에서 사자와 표범, 코끼리 사냥을 금지하는 한편 활과 화살을 사용한 사냥은 허가를 받지 않고선 하지 못하도록 했다.

jianwa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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