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전인지, 브리티시 4오버파 마감..4대 투어 석권 실패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4대 투어 메이저대회 우승에 도전했던 전인지(21·하이트진로)가 4오버파로 대회를 마감했다.
전인지는 2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트럼프 턴베리 골프장의 에일사 코스(파72·6410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6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4오버파 292타를 기록한 전인지는 오후 11시15분 현재 장하나(23·BC카드), 찰리 헐(잉글랜드) 등과 동타를 이루면서 공동 32위를 기록하고 있다.
올 시즌 한국-일본-미국 투어 메이저대회를 모두 우승하는 기염을 토했던 전인지는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4대투어 메이저 우승의 대업을 달성할 수 있었지만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전날 1언더파를 추가하며 순위를 끌어올렸던 전인지는 4라운드에서 많은 버디를 잡았지만 보기도 많이 기록하면서 타수를 오히려 잃었다.
전인지는 4번홀(파3)에서 첫 보기를 범했고, 이후 5번홀(파4)과 7번홀(파5)에서 버디를 낚았다. 그러나 9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면서 전반을 이븐파로 마쳤다.
전인지는 후반에도 10번홀(파4) 버디로 기분좋게 출발했지만 12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다. 이어 14번홀(파5)에서 다시 버디를 잡았지만 15번홀(파5)과 16번홀(파4)에서 연속 보기를 범했다. 또 17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기록했지만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면서 1오버파로 경기를 마감했다.
한편 현재까지 선두 자리는 고진영(20·넵스)과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이 기록 중이다. 3라운드에도 공동선두였던 고진영은 6번홀까지 파세이브 행진을 이어가고 있고, 3위였던 페테르센은 한 타를 줄여 고진영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최연소 메이저 챔피언'에 도전하는 리디아 고(18·한국명 고보경·캘러웨이)는 8번홀까지 2타를 줄였고,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목표로 하는 박인비(27·KB금융그룹)도 8번홀까지 두 타를 줄여 동타를 이뤘다. 둘은 나란히 7언더파를 기록하며 선두그룹에 한 타 뒤진 공동 3위를 달리고 있다.
starbury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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