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승' 장원준, "무엇보다 야수들의 호수비가 컸다"
김원익 2015. 8. 2. 21:16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김원익 기자] 두산 베어스의 장원준(30)이 시즌 11승의 공을 야수들에게 돌렸다.
장원준은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정규시즌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을 5피안타(1홈런) 3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틀어막고 3-1, 승리를 견인 시즌 11승을 거뒀다. 특히 팀의 3연패를 끊는 역투를 펼쳤다.
많은 주자 허용에도 불구하고 실점을 최소화했다. 올 시즌 득점권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장원준의 강점이 빛난 경기. 더해 야수들도 호수비로 장원준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경기 종료 후 장원준은 “팀이 연패 중인 상황이라 오늘 무조건 길게 던지겠다고 생각하고 들어갔다”며 이날 경기에 나선 각오를 밝혔다
이날 투구에 대해서는 “지난 경기에 부진해서 오늘 잘하려고 하다 보니 초반에 공이 원하는 곳으로 잘 들어가지 않아서 짜증이 조금 났다. 무엇보다 양의지의 사인이 좋았고 최대한 안 맞으려고 투구를 하다보니 결과가 좋았다”고 했다.
팀으로 이뤄낸 승리에 의의를 뒀다. 장원준은 “중요한 상황에서 승리투수가 돼서 기쁘고 오늘 승리는 무엇보다 야수들의 호수비가 있어서 가능했다”며 야수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one@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MK스포츠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치어리더 남궁혜미, '부채질처럼 양손을 흔들'
- [MK 현장통신] "아츠이~" 더위 먹은 고시엔구장
- 강정호, CIN전 시즌 8호 홈런..타율 0.299
- MLB, '8월의 트레이드'는 어떻게 진행될까
- [동아시안컵] 질 수 없는 다른 이유 '곧 만나니까'
- 네이처 하루, 日 유흥업소 근무 의혹 “할 말 많지만” 입장 발표 - MK스포츠
- 하이브, 민희진 대표 주장 반박“경영권 탈취 농담이라 볼 수 없다” [공식입장] (전문) - MK스포
- [단독] ‘픽미트립’ 출연자 억류 풀렸다...현지 조사 완료 ‘벌금 1억 원’ 부과 - MK스포츠
- 앨리스 소희, 15살 연상 사업가 남자친구와 결혼...“연예계 은퇴 예정” [공식입장] - MK스포츠
- ‘하트 7이닝 10K 무실점 +김형준·데이비슨 쾅쾅!+박건우 쐐기 2타점’ NC, 롯데 격파…주말 3연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