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1득점' 한신, 1위에서 3위까지 추락
강윤지 2015. 8. 2. 21:16
[매경닷컴 MK스포츠(日 니시노미야) 강윤지 기자] 한신 타이거즈가 연패에 빠졌다. 야쿠르트와의 3연전 시작 전 1위였던 순위도 3위로 수직 하강했다.
한신은 2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 고시엔구장서 열린 야쿠르트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서 0-5로 졌다. 전날 1-4 패배를 당했던 한신은 분위기 쇄신에 나섰지만 이번에도 타선의 연결이 좋지 못했다. 마운드도 계산이 맞지 않았다. 믿었던 필승조까지 실점하면서 경기 후반부 들어 기세를 완전히 잃었다.
결국 시즌 46패(48승 1무)를 기록, 승률 0.511로 3위 자리로 밀려났다. 경기 전까지 3위였던 야쿠르트가 1위로 올라섰고, 1위 요미우리가 주니치에 지면서 2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
이날 경기는 양 팀 6회까지 ‘0의 행진’이 이어졌다. 하지만 한신이 먼저 점수를 잃었다. 7회 들어 2실점, 리드를 빼앗긴 상황. 한신은 이후 안도 유야-후쿠하라 시노부로 이어지는 필승계투까지 투입하며 추격의 의지를 보이기도 했으나, 계투진서 추가 3실점하자 추격 의지는 단번에 꺾였다.
3연전 첫날이던 7월 31일 5점 차를 극복하고 10-8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던 한신 타선은 이후 2경기 내내 잠잠했다. 2경기 동안 낸 점수가 총 1점에 불과하다.
야쿠르트 선발 야마나카 히로후미는 이날 경기 전까지 4경기 4승 평균자책점 3.91을 기록 중이었다. 시즌 성적은 뛰어나지 않았지만 지난 7월 2일 한신전서 6이닝 5피안타 2볼넷 1실점하며 승리투수가 된 바 있다. 한신은 이번에도 야마나카를 공략하지 못했다. 7이닝 동안 5안타 2볼넷 5삼진 무득점으로 봉쇄됐다.
마무리 오승환은 2경기 연속 휴식을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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