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힐링 타임으로' ..자투리 점심 시간의 알찬 변신

김혜미 2015. 8. 2.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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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직장인들에게 주어지는 1시간 남짓의 점심시간, 여러분은 어떻게 보내십니까? 짧은 점심시간을 힐링타임으로 활용하는 직장인이 늘고 있습니다.

김혜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점심 시간, 직장인 차혜명씨는 식당 대신 회사 근처 피아노 학원을 찾습니다.몇달 전부터 점심시간에 짬을 내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한 겁니다.

카페처럼 꾸며진 학원에서 다른 직장인들과 앉아 간단히 점심도 먹습니다.[차혜명/직장인 : 점심시간을 헛되게 쓴 게 아니라 내가 하고 싶은 뿌듯한 일을 했다는 생각 때문에 오후 일하는 데 훨씬 도움이 돼요.]

직장인들이 점심 시간에 숟가락 대신 색연필을 집어들었습니다. 원하는 색깔을 채워넣어 그림을 완성해가는 컬러링입니다.

[홍수정/직장인 : 집중을 하다보면 아무 생각이 안 들어요. 30분이든 40분이든 나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이점인 것 같아요.]

점심 직후 커피와 함께 짧은 마사지를 즐기며 피로를 풀기도 합니다.

공항 라운지처럼 꾸며진 카페에서 비행기 1등석같은 안마의자에서 안대까지 하고 쉬기도 합니다.

짧은 점심시간을 자신만의 힐링타임으로 바꾸려는 직장인들이 늘면서 관련 업종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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