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김준호, 여동생도 웃긴 천생 개그맨 [종합]

2015. 8. 2.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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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권지영 기자] 김준호 여동생 김미진이 뜻밖의 큰 웃음을 안겼다. 자정이 다 돼서 전화를 받은 그는 즐거운 술자리의 흥을 고스란히 전달하며 김준호를 당황하게 한 것.

2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는 울산 발리에서 휴양 여행을 즐기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드라마 '발리에서 생긴 일'에서의 조인성 오열 장면을 패러디했다. 멤버들은 잠자리 복불복으로 지인에게 전화를 걸어 "우냐"는 말을 가장 먼저 끌어내는 게임을 했다.

김종민은 로이킴에게 전화를 걸었고, 53초 만에 "울어요?"라는 말을 끌어냈다. 로이킴은 "여자한테 차였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김종민에게 친구를 뺏긴 정준영은 광희에게 전화했다. 정준영은 전화를 받자마자 한숨을 내쉬면서 눈물 연기를 펼쳤고 광희는 "나 바깥이야. 무슨일이야, 왜 울어"라고 속사포로 쏟아내 18초 만에 바로 성공했다. 광희는 "'1박2일'이었다"는 말에 "연기 잘한다"고 감탄했다. 광희는 "정준영이 돈 필요한 줄 알았다"고 말했다.

김주혁은 소속사 나무엑터스 김종도 대표에게 전화했지만 끝내 실패했고, 데프콘은 시크릿 송지은에게 전화 걸어 눈물을 훌쩍거렸다. 하지만 송지은은 "뭐예요. 연기인거 티나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송지은은 "너무 연기 톤이다. 혹시 사기당했냐"고 다시 물었다. 데프콘은 "지은아, 실패 고맙다"고 말했다. 차태현은 조인성에게 전화했다. 조인성은 자다가 받았다고 말하며 차태현과 친분을 과시했다. 멤버들은 차태현에게 "어떻게 하면 조인성과 그렇게 친하게 지내냐", "조인성은 자다가 받았는데도 착하다"고 그를 부러워했다. 차태현은 게임에서 졌지만, 1등 같은 분위기로 웃음을 안겼다.

특히 이번 게임에서 김준호가 큰 웃음을 안겼다. 김준호는 동생 김미진에 전화 걸어 눈물 연기를 펼친 것. 하지만 김미진은 진지한 김준호의 목소리에 "누구세요"를 반복했고 당황한 김준호도 "여보세요"라고 무한 반복해 웃음을 안겼다.

김미진은 울먹거리는 김준호에게 "나 네 친동생이다"라고 말하며 그가 다른 여자에게 전화하려 한 것으로 오해했다. 김미진은 "너 술을 얼마나 먹었니"라면서 그를 한심해했다. 이에 김준호는 서초 인근이라고 밝힌 김미진에게 "너 이 새벽에 뭐하고 돌아다니냐"고 버럭했다. 김미진은 "미안하다. 내가 취했다"고 박장대소했다. 김준호는 "너 빨리 집에 들어가라"고 소리질러 큰 웃음을 안겼다.

김미진은 김준호와 함께 각종 토크쇼에 출연, 빼어난 미모와 개그맨 김준호 동생다운 입담으로 웃음을 안긴 바 있다. 김준호와 오랜만에 예능프로그램에 목소리 출연한 그는 이번에도 대본 없는 생생한 입담으로 모두를 폭소케 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1박2일'에는 김주혁 김준호 차태현 김종민 데프콘 정준영 등이 출연 중이다. /jykwon@osen.co.kr

<사진>'1박2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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