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수박씨 정체 강균성, 방심한 시청자 뒤통수 제대로 쳤다

뉴스엔 입력 2015. 8. 2. 17:52 수정 2015. 8. 2.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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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수박씨로 활약한 노을 강균성이 재출연한 이유를 밝혔다.

8월2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 강균성은 매운 맛을 보여주마 고추아가씨와의 2라운드 경연에서 아쉽게 패배했다.

앞서 배우 김영호를 제치고 2라운드에 진출한 수박씨는 고(故)서지원 '내 눈물 모아'를 선곡해 열창했지만 고추아가씨에게 우승을 내줬다.

강균성은 재출연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결정하기 쉽지 않았다. 목소리에 변화를 줘 속여 기분이 굉장히 좋았는데 속이기만 하고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균성은 "하도 예능만 하니 다들 개그맨인 줄 알고"라며 "두 번 출연이 안된다는 룰은 없지 않냐"고 말했다.

MC 김성주는 "한 번 나온 사람이 또 나올 수 없다는 건 편견이다. 우린 어떠한 편견도 거부한다. 나왔던 분이 또 나와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줄 수 있다"고 밝혔다. 강균성은 "첫 회 출연 때도 기뻤는데 오늘 출연하게 돼 기쁘다"며 웃었다. 한 명의 스타가 재출연할 리 없다며 잠깐 방심한 판정단과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반전을 선사한 대목이었다.

강균성은 "오늘 내 목소리대로 노래해 많이 어필할 수 있는 그런 시간이었다. 못 느껴본 기분이라 기분이 굉장히 좋다. 1라운드 출연해 정말 다행이었다"며 "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면 도전하겠다. 앞으로 음악 활동, 예능 활동도 열심히 할 거다. 앨범을 낼 때는 가수로 봐주셨으면 좋겠고 예능할 때는 예능으로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균성은 4월5일 방송된 '복면가왕' 1회에 집나온 수사자로 출연, 가수 아이비였던 앙칼진 백고양이와 대결을 펼쳤지만 아쉽게 패배했다.(사진=MBC '일밤-복면가왕' 캡처)

[뉴스엔 황혜진 기자]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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