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근 감독, "로저스, 바로 선발로 기용할 것"

2015. 8. 2.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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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전, 이상학 기자] 한화 김성근 감독이 새 외국인 투수 에스밀 로저스(29) 활용 방안을 밝혔다. 2군에서 던지거나 중간으로 나오는 적응기 없이 즉시 선발투수로 기용할 예정이다.

김성근 감독은 2일 대전 KIA전을 앞두고 로저스의 활용법에 대해 "생각한대로 움직였으면 좋겠다. 중간으로 기용하거나 2군에 내려가는 것 없이 바로 선발로 기용할 것이다"고 밝혔다. 로저스는 이날 오후 5시20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으며 다음주 선수단에 합류할 계획이다.

한화는 지난 1일 로저스와 연봉 70만 달러에 계약하며 어깨 부상으로 웨이버 공시된 쉐인 유먼의 빈자리를 채웠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의 로저스는 192cm 90kg 체격을 갖춘 장신 우완 정통파 투수. 평균 150km대 강속구와 슬라이더·커브를 주무기로 하고 있다.

현역 메이저리거라는 점에서 로저스를 향한 한화의 기대감이 상당하다. 지난 2009년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데뷔한 그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뉴욕 양키스를 거치며 메이저리그 통산 7시즌 210경기(43선발) 19승22패 평균자책점 5.59를 기록했다. 올해는 양키스에서 18경기 모두 구원등판, 1승1패 평균자책점 6.27. 트리플A에서는 7경기 모두 선발로 나와 1승1패 평균자책점 3.38.

한화는 시즌 중 대체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연봉 70만 달러에 이적료까지 큰돈을 지불하며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가을야구를 향한 강력한 승부수를 던졌다. 한화의 투자와 의지가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로저스에게 뜨거운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waw@osen.co.kr

<사진> ⓒ 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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