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문 감독 "임훈, 화려하지는 않지만 팀에 큰 도움"

2015. 8. 2.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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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인천, 박진태 기자] LG 트윈스의 양상문 감독이 임훈의 경기력에 대해 칭찬을 표했다.

양상문 감독은 2일 인천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와의 팀 간 11차전을 앞두고 "(임)훈은 화려하지는 않지만 팀에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해준다"며 "공격에서도 조금 더 시간이 지나면 안타가 많이 나올 것이다. 맞히는 능력은 충분히 갖고 있는 선수"라고 이야기했다.

전날 임훈은 1회말 1사 1,3루 상황에서 3루 주자 홈 대쉬를 막는 강한 송구를 보여줬고, 3회말에도 1사 1루 상황에서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잡고 나서 귀루하던 박정권까지 아웃시키는 수비를 보여줬다. 타석에서는 9회말 1타점 2루 땅볼로 팀의 추가점까지 뽑아냈다.

또한 3타수 2안타(홈런1개) 2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끈 유강남에 대해서 양상문 감독은 "타율을 올리는 데 집중해야한다"며 "타율 2할2푼에 홈런 15개는 의미가 없다. 2할5푼까지 끌어올리면서 홈런 10개 정도를 쳐줘야한다"고 조언을 했다.

한편, LG는 이날 SK 선발 김광현을 상대로 라인업에 큰 변화를 주지는 않았고, 1일자로 1군에 콜업된 채은성이 우익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장할 예정이다. 채은성은 올 시즌 좌투수를 상대로 53타수 10안타(타율 1할8푼9리) 2홈런을 기록하고 있다.

parkjt21@xportsnews.com/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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