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사생활에 등 터지는 스타들 [POP분석]

입력 2015. 8. 2.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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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은주 기자]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의 사생활에 연예계가 발칵 뒤집혔다.

김현중은 지난해 8월 2년간 교제해온 전 여자 친구 A 씨를 폭행 치상 및 상해한 혐의를 받아 형사 고소된 데 이어 1년간 사생활과 관련된 끊임없는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지난 4월 A씨가 소 취하 이후 잠잠할 것으로 예측됐으나 아이를 임신하고 결별하는 과정에서 피해를 입었다며 위자료 명목으로 16억대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하면서 진흙탕 싸움으로 번졌다. 소송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A씨가 꽃뱀 의혹을 받자 김현중과 연인일 당시부터 소송을 제기한 순간까지 주고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문자와 메시지 전문을 공개하면서 파장을 몰고 왔다.

[가수 겸 배우 김현중. 사진=OSEN]

이 과정에서 또 다른 피해자가 등장했다. 바로 여배우 진세연이다. A씨가 공개한 문자 내용 중에 김현중으로부터 폭행을 당할 당시 알몸 상태로 자신을 지켜봤다는 연예인 J씨에 대해 언급됐기 때문이다. 이에 대중은 J씨 추적에 나섰고 이들 중 다수는 지난해 1월부터 4월까지 김현중이 출연했던 KBS2 드라마 ‘감격시대:투신의 탄생’에 함께 출연했던 여주인공 진세연에게 의혹의 눈빛을 보냈다. 이니셜이 같으며 A씨가 소송을 제기하기 전이라는 점에서 이같은 추측을 쏟아냈다.

이에 진세연의 소속사 얼리버드엔터테인먼트 측은 소송 불사 의지를 드러내며 강력하게 대응 중이다. 김현중과 관련된 루머와 악성 댓글을 단 누리꾼을 색출해 자료를 수집 중이다. 지난해에도 악플러들을 상대로 수사를 의뢰했다가 선처를 해준 경험이 있어 이번 사태에 누구보다 가슴 아파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A씨가 직접 진세연이 아니라고 해명하면서 마녀사냥은 봉합됐으나 진세연으로서는 이미지에 상당한 타격을 입었다.

[배용준. 사진=OSEN]

김현중 사생활로 수장 배용준에게도 불똥이 튀었다. 김현중이 A씨에게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문자 내용 중에 배용준의 이름이 언급되었기 때문이다. 배용준은 김현중이 거듭된 소송과 악화된 여론으로 힘들어할 당시 적극적으로 나서서 힘을 준 사람임에도 수장이라는 이유만으로 김현중을 향한 악화된 여론에 휘말렸다. 아픈 손가락을 감싸안고 있는 수장 배용준에게는 가슴 아픈 시선들이다.

A씨가 김현중의 폭행 증인으로 J씨를 지목한 상황이라 재판부가 이를 채택할지 여부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J씨가 만약 증인으로 나설 경우 김현중을 둘러싼 사생활의 파장은 더 커질 것이기 때문이다. 김현중 측도 가만히 앉아 있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문자 내용을 공개한 A씨와 이를 보도한 매체에 대해 명예훼손 혐의를 추가해 법적 책임을 물겠다고 엄포했다. 김현중의 부친은 소송 이후 최초로 지난 1일 KBS ‘연예가 중계’에 직접 출연해 A씨의 주장에 날을 세우고 있다.

김은주 기자 glor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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