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에도 전셋집 찾는다"..끝없이 오르는 '전셋값'

진경진 기자 2015. 8. 2.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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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진경진 기자]

비수기인 휴가철에도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이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2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기준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한 주 전보다 0.12% 상승했다. 수도권(0.18%)에선 서울이 전주에 비해 0.20% 올라 58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경기와 인천도 각각 0.16%, 0.19% 올랐다.

서울 강북구(0.35%)는 인근 성북구 미아뉴타운 3구역의 이주 수요가 유입되면서 전세가격이 장기간 상승하고 있다. 마포구(0.33%)는 디지털미디어시티(DMC) 기업에서 근무히는 이들과 강남과 여의도 등으로 출퇴근하는 수요가 지속적인 관심을 보이면서 오름세를 보였다.

동작구(0.34%)는 강남의 재건축 이주 수요가 꾸준하고 흑석동 뉴타운과 사당2구역의 이주민들로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방에선 대구(0.14%) 울산(0.10%) 광주(0.09%) 부산(0.07%) 등이 올랐고 대전(-0.02%)은 떨어졌다. 세종은 보합세를 기록했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는 한 주 전에 비해 0.12% 올랐다. 수도권(0.14%)에선 서울이 0.13%를 기록하며 31주 연속 올랐고 경기(0.13%)와 인천(0.18%)도 상승했다.

노원구(0.17%)는 재건축 연한 단축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상계주공을 중심으로 투자자들이 관심을 보이면서 7주 연속 가격이 올랐다. 서초구(0.26%)는 전세 가격 급등에 따라 일부 매매 전환 수요가 발생했고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29주 연속 상승했다.

양천구(0.21%)는 방학을 맞아 학군수요가 발생하고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발표 등 개발 호재 등으로 22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지방에선 대구(0.27%) 광주·부산(0.16%) 울산 (0.07%) 대전(0.02%) 등이 오른 반면 세종은 보합세다.

진경진 기자 jkj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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