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노트] '독수리 킬러' 임준혁의 세 가지 목표

스포츠팀 2015. 8. 2.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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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진우 게임노트 에디터]

KIA가 최근 심상치 않다. 지난 주중 3연전 SK전에서 첫 경기부터 극적인 끝내기로 승리를 챙기더니 이튿날에도 역전 끝내기 승리를 거두는 등 3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며 시리즈 스윕을 가져갔다. 그리고 그 분위기는 주말 3연전에도 이어졌다. 한화와의 첫 2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하면서 일찌감치 위닝시리즈를 확정 지었다

2일 KIA는 내친김에 올 시즌 첫 2연속 시리즈 스윕을 노린다. 1일 경기에서 치열한 난타전 끝에 다시 한 번 승리를 거두면서 KIA의 팀 분위기는 매우 좋다. 확실한 스윕을 위해 KIA는 임준혁이라는 선발 카드를 내세웠다. KIA가 임준혁을 선발로 내세운 이유는 단순 로테이션 순서상이라는 것 외에도 또 하나의 목적이 있다. 바로 임준혁이 한화전에 강했기 때문이다.

임준혁은 올 시즌 한화를 상대로 KIA 투수들 가운데 가장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재까지 2경기에 나와서 모두 승리를 챙겼다. 팀 내 에이스인 양현종도, 그리고 외국인 투수 스틴슨도, 나머지 선발 자원들도 모두 한화전에서 선발승을 거두지 못한 것과 비교하면 더욱 주목받는다. 선발 3승 중 1승은 퇴출당한 필립 험버였다.

임준혁은 오늘 경기가 열리는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도 1승을 추가한 적이 있다. 당시 6이닝 2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던 그는 3연승 (선발 2연승)을 질주하며 KIA의 새로운 선발 자원으로서 자리를 확실히 잡았다. 특히나 당시 호투는 팀이 3연승을 질주할 수 있는데 가장 결정적인 부분으로 작용했다.

임준혁에게는 팀의 올 시즌 두 번째 6연승, 시즌 첫 2연속 시리즈 스윕이라는 팀의 목표 외에도 개인적인 목표가 있다. 바로 자신의 한 시즌 최다승 경신이다. 현재 5승을 거두고 있는 그는 1승만 더 추가하면 지난 2008년 자신이 세운 한 시즌 최다승 5승을 경신할 수 있게 된다.

임준혁은 한화전에서 2경기에 모두 승리를 거둘 정도로 강한 모습이었지만 일요일 경기에서는 매우 부진한 모습을 보여 극과 극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일요일의 부진을 만회하고 이전처럼 한화전에서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팀으로나 개인으로나 목표 달성에 큰 힘이 될 수 있다.

[사진] 임준혁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제작] 이해나 게임노트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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