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 광희 문제점 꼬집은 친구 유병재 돌직구 '공감'

뉴스엔 입력 2015. 8. 2. 12:30 수정 2015. 8. 2.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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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신스틸러다. 나왔다 하면 촌철살인 '한 방'을 무조건 날리는 유병재다.

8월 1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무한도전' 식스맨에서 탈락한 유병재가 깜짝 등장, 반가움을 자아냈다. 식스맨 탈락 후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은 유병재는 YG 소속 연예인으로 당당하게 GD&태양과 광희의 녹음실 현장을 찾은 것.

88년생 동갑 나이를 자랑하는 네 사람은 아주 짧은 시간 인사를 나눴지만 단 몇 분만에 유병재는 시청자가 그간 느꼈던 광희의 문제점을 요약해 눈길을 끌었다. 유병재는 "나 잘하고 있냐"는 광희의 질문에 "진짜 잘 보고 있다. 매주 본다. 근데 속상한게 우리가 이제 친구지 않냐. 그래서 하는 말인데 광희 너는 어디가서 꿀리는 애가 아니다. 근데 빅뱅이 뭐라고 쩔쩔매고 굽신 굽신 거리냐"고 돌직구를 날린 것.

'무한도전' 새 멤버로 발탁된 후 광희는 기존 멤버들 사이에 잘 녹아들며 무도 팬들을 비롯한 시청자들에게 예쁨을 받고 있다. 문제는 형들에게도 할 말은 또박또박 하는 광희가 잊혀질만하면 한 번씩 자존감 낮은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을 답답하게 한다는 것. 일부러 잡은 콘셉트인지 실제 캐릭터인지는 여전히 아리송 하지만 무도가요제 시작 후 광희의 이런 모습은 더욱 도드라졌다.

아이돌로 데뷔했지만 어엿한 예능인으로 성장한 광희. 티를 내지는 않지만 어쩔 수 없는 부담감을 짊어지고 있는 광희는 아직 특유의 개성을 잃지는 않았지만 '재미'와 '웃음'에 대한 나름의 압박을 느끼고 있는 듯 보인다. 또 본업은 어쨌든 가수이기에 노래와 춤이 출중해야 마땅하지만 광희는 본업 앞에서 더 자신감 없는 모습을 내비쳤다.

이는 아이돌 그리고 예능인 광희가 짊어지고 있으면서 풀어내야 할 가장 큰 숙제이기도 하다. 물론 지드래곤은 광희에 대해 "재미도 없는 것이 가장 큰 문제다"고 지적해 광희를 당황케 했지만, 광희 본인이 중심을 명확하게 잡고 있어야 흔들리지 않는다.

광희는 무도가요제에서 GD&태양과 한 팀이 된 후 시종일관 빅뱅에 대한 존경심을 내비치며 그들을 우러러 봤다. 제국의아이들 광희에게 빅뱅은 가요계에서 4년이나 먼저 데뷔한 선배들이자 데뷔 직후 곧바로 톱의 위치에 올라 선 스타로 각인돼 있다. 내가 하고 싶지만 할 수 없는 것을 그 와중에 '잘'하고, 닮고 싶고, 배우고 싶은 모델이 바로 빅뱅인 것.

하지만 어떤 인물의 빼어난 능력을 인정해 주는 것은 좋지만 예능인이라고 결코 배우와 가수 앞에서 주눅 들 필요는 없다. 같은 업계에서 공생하는 관계일뿐 누가 누구를 띄워줘야 마땅하다는 법칙은 없다. GD&태양 역시 친근감을 강조하기 위해 "우린 친구야"를 입버릇처럼 말하고 있고, 무도가요제 콘셉트를 광희에 맞춰 광희에게 최고의 무대를 선물해 주겠다는 뜻도 보였다.

일부 네티즌들은 광희에게 이번 무도가요제가 자존감을 높여 줄 절호의 기회인 것 같다고 말하기도 한다. 네티즌들은 "광희 일병 구하기 같다. 광희 해맑아서 좋은데 너무 2인자, 3인자처럼 스스로를 깎아내려서 안타깝다", "사람에 급이 어디 있다고. 광희는 급 나누는 버릇만 고쳐주길", "콘셉트인지 아닌지 정말 궁금하다. 난 광희 웃기고 좋은데", "광희 진짜 꿈이 궁금함. 가수로서는 아쉬움 많을 것 같다", "광희, GD&태양 만나서 다행. 무대 기대된다" 등 반응을 나타냈다.

광희는 GD&태양에게 "나와 함께 해줘서 고맙다. 너희와 같이 하는 시간 만큼은 멋진 가수의 곡을 소화하고 싶다"며 "이 바쁜 가운데서도 세련되게 내가 좋아하는 이들이 이렇게 만들어 준 만큼 노래를 잘 소화해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광희가 그토록 숙원했던 무대를 무사히 마친 후 조금은 여유롭게, 그리고 조금은 편안하게 자신의 매력을 뽐낼지 귀추가 주목된다.(사진= MBC '무한도전' 캡처)

[뉴스엔 조연경 기자]

조연경 j_rose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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