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델라, '스트로급 최강' 아귈라 격침.."나와라 요안나"

조영준 기자 2015. 8. 2. 11:4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클라우디아 가델라(26, 브라질)이 스트로급 역대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는 제시카 아귈라(33, 미국)를 제압했다.

가델라는 2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HSBC아레나에서 열린 'UFC 190' 여성부 스트로급 매치에서 아귈라에 심판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현 UFC 여성부 스트로급 랭킹 1위인 가델라는 UFC에 입성한 아귈라의 발목을 잡았다. 통산 19승 4패를 기록 중인 아귈라는 'Combat' 'WFC' '액션 파이터리그' '벨라토르' 그리고 'WSOF'를 거친 베테랑 파이터. 역대 스트로급 최강자로 평가받을 그는 UFC 데뷔전을 동급 1위인 가델라와 가졌다.

이번 매치는 현 스트로급 챔피언 요안나 예드제칙(28, 폴란드)의 차기 도전자를 결정짓는 무대였다. 당초 아귈라와 예드제칙의 매치를 기대하는 이들이 많았다. 그러나 가델라는 아귈라를 시종일관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며 차기 도전권을 획득했다.

가델라는 UFC 데뷔 이후 12연승을 구가했다. 그러나 예드제칙에 석연찮은 판정패를 당하며 연승 행진이 중단됐다. 예드제칙의 2차 방어전 상대가 된 가델라는 설욕의 기회를 잡았다.

반면 스트로급 '재야의 최강자' 아귈라는 UFC 데뷔전에서 힘 한번 써보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경기 내내 가델라의 강력한 펀치에 고전한 아귈라는 강자 다운 면모를 보여주지 못하며 무릎을 꿇었다.

1라운드 초반 가델라는 강력한 오른손 스트레이트를 아귈라 안면에 적중시켰다. 몸싸움 암박에서도 아귈라는 가델라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타격은 물론 압박전에서 우위를 보인 가델라는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

가델라의 타격을 지속적으로 허용한 아귈라의 얼굴은 피로 물들여졌다. 테이크 다운을 시도하며 반등을 노렸지만 가델라의 월등한 힘을 이기지 못했다. 결국 가델라가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두며 MMA 통산 13승(1패) 째를 거뒀다.

[사진] 클라우디아 가델라 ⓒ Gettyimages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