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만의 등판 커쇼, "8회까지 던질 수 있어서 다행"

2015. 8. 2.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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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다저스타디움(LA 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가 둔근 통증으로 인한 의혹을 잠재웠다. 두 번이나 등판 일정을 미뤘지만 한 번 마운드에 선 이상은 커쇼의 모습 그대로였다.

2일(이하 한국시간)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8이닝 2안타 볼넷 1개 무실점으로 잘 던지고 시즌 9승째(6패)와 37이닝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최근 4경기 선발 등판에서 완봉 - 8이닝 무실점 - 완봉 -8이닝 무실점이다.

지난 7월 24일 뉴욕 메츠와 원정경기 후 9일 만에 마운드에 오른 커쇼는 "초반에 예리한 맛이 떨어졌지만 이닝이 거듭 될수록 좋아졌다. 경기 계획에 충실해서 8회까지 던질 수 있었다"고 이날 경기를 평가했다. 또 메이저리그 사상 처음으로 정규시즌에서 전년도 MVP끼리 투타 대결을 벌였던 상대 마이크 트라웃에 대해서는 "엄청난 타자"라며 "그냥 아웃시키려고 집중했다"고 말했다. 이날 커쇼는 트라웃에게 삼진 한 개를 잡으면서 3타수 무안타로 완승을 거뒀다. 다음은 일문일답.

-오늘 경기에 대해▲컨디션이 괜찮다고 느꼈다. 초반에는 좀 예리한 맛이 없었지만 좋은 경기 계획을 갖고 있었고 그것에 충실했다. 다행스럽게도 8회까지 던질 수 있었다.

-언제 좋아지고 있다고 느꼈나▲직구 제구가 경기를 지속할수록 더 좋아졌다. 2-3일 더 쉰 덕분에 직구 구위는 아주 좋았다. 하지만 나는 확실히 오프데이를 좋아하지는 않는다. 변화구의 구위는 이전 만큼 날카롭지 못했다. 상대 타자들이 원바운드 되는 볼에도 스윙하지는 않는다. 이 때문에 애를 먹었지만 결국은 극복했다.

-마이크 트라웃과 대결은 어땠나▲트라웃은 엄청난 타자다. 하지만 그냥 아웃시키려고 하는데 집중했다.

-포수 야스마니 그란달이 공격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아주 인상적이다. 타석에 설 기회가 그렇게 많이 주어지는 것도 아닌데 홈런을 쳐 낸다. /nangapa@osen.co.kr

<사진>ⓒ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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