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의 7월, PIT 역사에도 드물었던 기록

신원철 기자 입력 2015. 8. 2. 08:09 수정 2015. 8. 2. 08:0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강정호의 7월은 피츠버그 팀 역사를 살펴보도 찾기 힘든 사례였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구단은 2일(한국시간) 오전 스포츠 통계 전문 업체인 '엘리아스 스포츠 뷰로'의 자료를 토대로 강정호의 7월을 정리했다. 강정호는 월간 타율 0.379와 장타 13개(2루타 9개, 3루타 2개, 홈런 3개)로 마무리했다. 타율과 장타에서 그보다 좋은 월간 성적을 낸 피츠버그 소속 선수는 1926년 9월 폴 워너(타율 0.381, 장타 14개)뿐이다.

타율과 장타 모두 '역대급' 기록을 세우면서 7월 타격감을 다시 살린 강정호는 메이저리그 진출 첫 시즌부터 주전 자리는 물론이고 리그 전체에서도 상위권 기록을 남기고 있다. 2일 경기를 앞두고 타율 0.299, 출루율 0.373, 장타율 453, OPS 0.826이다. 전반기만 하더라도 홈런이 부족하다는 아쉬움 아닌 아쉬움이 있었는데, 지금은 162경기로 환산할 경우 13홈런 페이스다.

강정호는 2일 신시내티전에서도 5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다. 규정타석 진입 초읽기에 들어간 상황, 3할 타율을 회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5월 30일 0.302로 경기를 마친 뒤 3할 밑으로 기록이 내려갔다. 지난달 7일에는 0.257까지 떨어졌다가 다시 타율을 끌어올리면서 3할 회복을 눈 앞에 뒀다.

[사진] 강정호 ⓒ Gettyimages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