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 볼프스부르크 단장, "데 브루잉, 잔류 가능성은 99.9%"

신명기 2015. 8. 2.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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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프스부르크의 클라우스 알로프스 단장이 팀 내 핵심선수이자 맨체스터 시티 이적설에 휘말린 케빈 데 브루잉(24)의 잔류를 확신했다.

2014/2015 DFB 포칼컵 우승팀 볼프스부르크는 2일 새벽 분데스리가 우승팀 바이에른 뮌헨과의 2015 독일 슈퍼컵서 승부차기 끝에 5-4로 승리했다. 경기 전 인터뷰에 응한 알로프스 단장은 "데 브루잉이 볼프스부르크에 잔류할 확률은 99.9%다"라며 데 브루잉이 팀에 남을 것이라고 전했다.

데 브루잉은 맨시티 외에도 바이에른, 파리 생제르맹(PSG) 등 유럽 내 최고 수준의 팀들로부터 관심을 받아왔다. 첼시 시절 많은 기회를 받지 못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도전에 실패했지만 볼프스부르크 이적 이후 최고의 활약으로 빅클럽들의 러브콜을 받았던 것.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경기에 나선 데 브루잉은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34경기에 출전해 10골 20도움을 올리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이에 최근 독일 기자들이 선정한 독일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러한 활약을 지켜본 맨시티는 데 브루잉에게 천문학적인 이적료와 급료를 제시하며 물량공세를 펼치기도 했다.

하지만 알로프스 단장은 재정적으로 탄탄한 볼프스부르크가 핵심 선수를 내줄 정도로 돈이 필요한 구단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선수 이적을 통해 수입을 얻는 구단이 아니다. 여전히 우리는 상황을 지켜보고 있지만 데 브루잉이 잔류할 가능성은 99.9%다"라며 확고한 생각을 밝혔다.

한편 등 부상을 안고 바이에른전에 출전한 데 브루잉은 경기 막판 니클라스 벤트너의 극적인 동점골에 도움을 기록하며 자신의 진가를 확인시켰다. 경기 내내 좋은 활약을 펼친 데 브루잉은 승부차기에서도 2번째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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