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 트라웃 막고 37이닝 무실점, 다저스 3연승

2015. 8. 2.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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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다저스타디움(LA 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LA 다저스가 클레이튼 커쇼의 8이닝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LA 에인절스를 5연패의 수렁에 밀어 넣었다.

다저스는 2일(이한 한국시간)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인터리그 에인절스와 홈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둔근 통증으로 두 번이나 예정된 선발 등판을 미뤘던 커쇼는 연속이닝 무실점을 37이닝으로 늘렸다. 메이저리그 사상 처음으로 정규시즌에서 전년도 MVP가 벌인 투타 대결도 삼진 하나를 포함 3타수 무안타로 에인절스 마이크 트라웃을 잘 막은 커쇼의 승리로 끝났다. 커쇼는 최근 4연승 속에 시즌 9승째(6패)를 올렸다.

양팀은 중반까지 좀 처럼 균형을 깨지 못했다. 5회를 마쳤을 때 다저스와 에인절스 타자들은 각각 2안타 씩만 기록하고 있었다.

6회 다저스 선두 타자 하위 켄드릭이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아드리안 곤살레스가 우전 안타를 날려 무사 1,3루의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스캇 밴슬라이크가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마침내 균형을 깨는데 성공했다. 다저스는 이어진 2사 1루에서 야스마니 그란달이 중월 2점 홈런(시즌 15호)을 날리면서 승부를 결정지었다.

커쇼는 8이닝 동안 2안타 볼넷 1개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탈삼진은 7개. 자신만이 갖고 오던 연속 경기 두자리 탈삼진 + 무사사구 + 무실점은 3경기에서 멈췄지만 지난 7월 4일 뉴욕 메츠와 홈경기 5회부터 이어오는 연속 이닝 무실점은 37이닝으로 늘렸다. 이날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시즌 평균자책점은 2.37이 됐다. 투구수는 114개(스트라이크 76개).

다저스 마무리 투수 켄리 잰슨은 9회 마운드에 올라 다시 실점을 허용했다. 안타와 볼넷으로 무사 1,2루의 위기를 맞았다. 1사 후 전날 자신을 상대로 홈런을 쳤던 트라웃을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고비를 넘는가 했으나 다음 타자 알버트 푸홀스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았다. 그나마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끝내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세이브를 기록하면서 시즌 19세이브째를 올렸다.

에인절스 선발 앤드류 히니는 6회 0-1로 뒤진 6회 1사 1루에서 교체 되면서 6월 25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 이후 자신이 등판한 6경기에서 이어오던 기록이 깨졌다. 모두 6이닝 이상을 던지면서 실점은 2점 이하를 기록했으나 이날 이 기록이 깨졌다. 아울러 시즌 첫 패(5승)을 당하기도 했다.

다저스는 이날 승리로 3연승과 함께 시즌 59승째(45패)를 기록했다. 에인절스는 5연패에 빠지면서 55승 48패가 됐다. /nangapa@osen.co.kr

<사진>ⓒ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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