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WKBL 개막.. 6개구단의 8월은?

권영준 2015. 8. 2.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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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체력과 경기력을 끌어올려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8월이 찾아왔다. ‘겨울 스포츠’인 프로농구 구단 선수단에는 여유있는 시기로 비치지만, 한 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로 꼽힌다. 체력 훈련을 통해 약 6개월의 대장정을 버티기 위한 기초 체력을 끌어올려야 한다. 또한 다양한 연습 경기를 치러 팀의 장단점을 분석하고, 이를 통해 각 구단 감독은 팀 전술의 윤곽을 잡고 구체적인 훈련에 돌입한다. 또한 외국인 선수가 합류하는 9월 말까지 팀의 토대를 닦아야 한다. 여자프로농구 WKBL 2015∼2016시즌 개막은 10월31일. 약 3개월 앞으로 다가온 새 시즌을 대비해 WKBL 6개 구단이 8월을 어떻게 보내는지 살펴봤다.

▲체력을 끌어올려라 =정상 탈환을 노리는 신한은행은 오는 3일부터 14일까지 태백 전지훈련에 돌입한다. 태백선수촌을 사용하는 신한은행 바로 옆으로 KDB생명도 합류한다. KDB생명 역시 3일부터 태백 고원체육관과 황지고등학교에서 약 2주간 전지 훈련에 임한다. 삼성은 6일 선수단 검진을 통해 본격적인 훈련에 앞서 선수들의 몸 상태를 체크한다. ‘디펜딩 챔피언’ 우리은행을 비롯한 KB국민은행, 하나외환 역시 본격적인 훈련에 앞서 자체 훈련으로 몸을 푼다.
▲연습경기, 또 연습경기 =6개 구단은 8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연습경기에 돌입한다. 국내 6개 구단과의 연습경기는 없다. 전력 노출을 피하기 위해 일본에서 전지훈련에 나선 WJBL 구단과 합동훈련을 통해 정보를 교류하고 경기력을 점검한다. 특히 WJBL 미쯔비시가 눈에 띈다. 미쯔비시는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우리은행의 훈련장인 서울 장위동 체육관에서 연습경기를 치른 뒤, 14일부터 이틀간 하나외환의 훈련장인 청운동 체육관으로 합동훈련을 한다. 마지막으로 17, 18일 용인 트레이닝센터에서 삼성과 연습경기를 치른다. 삼성과 하나외환은 8월 말 아이신과도 연습경기에 나선다.

▲떠나자 전지훈련 =현재까지 전지훈련 일정이 잡힌 구단은 KB국민은행과 KDB생명이다. KB국민은행은 24일부터 9월5일까지 일본으로 떠난다. 우선 나고야로 향해 31일까지 WJBL의 덴소와 연습경기를 치른 뒤 동경으로 이동해 후지쯔와 합동훈련을 진행한다. 같은 기간 KDB생명도 일본으로 향한다. KDB생명은 시즈오카에서 샹송과 합동훈련을 나선 뒤 나고야로 떠나 덴소와 함께 훈련에 임한다. 반면 위성우 감독과 전주원 코치, 그리고 임영희, 박혜진 등 코칭스태프 및 주요 선수가 빠진 우리은행은 국내에서 자체 훈련에 나선다. 신한은행, 삼성, 하나외환도 자체 훈련에 돌입한 예정이다. 

young0708@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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