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WKBL 개막.. 6개구단의 8월은?
〔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체력과 경기력을 끌어올려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8월이 찾아왔다. ‘겨울 스포츠’인 프로농구 구단 선수단에는 여유있는 시기로 비치지만, 한 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로 꼽힌다. 체력 훈련을 통해 약 6개월의 대장정을 버티기 위한 기초 체력을 끌어올려야 한다. 또한 다양한 연습 경기를 치러 팀의 장단점을 분석하고, 이를 통해 각 구단 감독은 팀 전술의 윤곽을 잡고 구체적인 훈련에 돌입한다. 또한 외국인 선수가 합류하는 9월 말까지 팀의 토대를 닦아야 한다. 여자프로농구 WKBL 2015∼2016시즌 개막은 10월31일. 약 3개월 앞으로 다가온 새 시즌을 대비해 WKBL 6개 구단이 8월을 어떻게 보내는지 살펴봤다.
▲떠나자 전지훈련 =현재까지 전지훈련 일정이 잡힌 구단은 KB국민은행과 KDB생명이다. KB국민은행은 24일부터 9월5일까지 일본으로 떠난다. 우선 나고야로 향해 31일까지 WJBL의 덴소와 연습경기를 치른 뒤 동경으로 이동해 후지쯔와 합동훈련을 진행한다. 같은 기간 KDB생명도 일본으로 향한다. KDB생명은 시즈오카에서 샹송과 합동훈련을 나선 뒤 나고야로 떠나 덴소와 함께 훈련에 임한다. 반면 위성우 감독과 전주원 코치, 그리고 임영희, 박혜진 등 코칭스태프 및 주요 선수가 빠진 우리은행은 국내에서 자체 훈련에 나선다. 신한은행, 삼성, 하나외환도 자체 훈련에 돌입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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