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 사상 첫 MVP 맞대결서 트라웃에 완승
[OSEN=다저스타디움(LA 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MVP 맞대결에서 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가 LA 에인절스 마이크 트라웃에 완승을 거뒀다.
커쇼는 2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 트라웃을 삼진 한 개를 잡아내면서 3타수 무안타로 막아냈다.
2014시즌 메이저리그 양리그 MVP에 올랐던 커쇼와 트라웃의 이날 투타 맞대결은 메이저리그 사상 처음으로 전년도 MVP가 정규시즌에서 만나 벌인 투타 맞대결이었다.
▲1회 2사1회 첫 타석은 커쇼의 완승. 초구 몸쪽 낮은 직구로 스트라이크를 잡은 뒤 볼카운트 1-1에서 다시 몸쪽에 낮게 떨어지는 슬라이더로 헛스윙을 유도했다. 4구째 커브는 약간 높게 들어가는 듯 했으나 구심의 손이 올라갔다.
볼카운트 구종(구속) 결과0-1 직구(94)1-1 커브(73)1-2 슬라이더(88) 헛스윙삼진 커브(74) 루킹
▲4회 무사 1루선두 타자 조니 지아보테야가 중전 안타로 출루한 뒤 트라웃이 타석에 들어섰다. 0-0 이어서 커쇼가 긴장해야 할 상황. 커쇼는 처음 3개는 모두 변화구를 던졌다. 노림수는 몸 쪽에 있었고 결국은 성공했다. 4구째 몸쪽 높은 직구로 3루 땅볼을 유도했다. 1루 주자가 2루에서 아웃 돼 진루타도 치지 못한 결과가 됐다.
불카운트 구종(구속) 결과0-1 슬라이더(87)1-1 커브(73) 원바운드2-1 슬라이더(90)타격 직구(93) 3루 땅볼▲7회 선두다저스가 앞선 6회 말에서 3점을 뽑아 균형을 무너트렸다. 후반으로 들어가는 경기 양상 만큼 선두 타자 트라웃의 진루 여부에 따라 경기 흐름이 또 달라질 수도 있었다. 커쇼는 타겟을 뭄쪽에서 가운데로 옮겼다. 5개의 투구 중 하나도 몸쪽으로는 가지 않았다. 트라웃도 이를 안듯 5구째 커브를 밀어쳤으나 약간 빗맞은 타구가 다저스 우익수 야시엘 푸이그의 호수비에 막혔다.
볼카운트 구종(구속) 결과0-1 직구(93)1-1 커브(73)1-2 직구(93) 파울1-2 슬라이더(89) 파울팁타격 커브(74) 우익수 플라이/nangapa@osen.co.kr
<사진> 마이크 트라웃(왼쪽)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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