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지성 소나기에 폭염 '주춤'..당분간 열대야 '지속'
【서울=뉴시스】임종명 기자 = 8월 첫 일요일인 2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구름 많고 소나기가 내리겠으나 낮 최고기온이 33도에 이르는 등 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전국이 구름이 많고 대기 불안정에 의해 저녁까지 소나기(강수확률 60~70%)가 오는 곳이 있겠다"며 "소나기가 내리면서 충청 이남 일부 지역의 폭염주의보를 해제하고 폭염경보를 주의보로 대치했으나 모레부터 다시 낮 기온이 올라 폭염특보가 확대 및 강화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5시부터 3일 자정까지는 전국에 5~5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4도, 수원 25도, 춘천 24도, 강릉 23도, 청주 25도, 대전 25도, 세종 24도, 전주 25도, 광주 25도, 대구 25도, 부산 25도, 제주 25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28도, 수원 28도, 춘천 29도, 강릉 31도, 청주 30도, 대전 31도, 세종 31도, 전주 29도, 광주 31도, 대구 32도, 부산 31도, 제주 32도 등이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청정한 대기상태가 계속 유지됨에 따라 전 권역이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매우 강한 소나기에 의해 하천과 계곡 물이 급격히 불어날 가능성이 있으니 야외 활동 시 안전사고에 유의 바란다"며 "당분간 밤 사이에도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면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고 밝혔다.
jmstal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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