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의원정수, 비례대표 줄여서 300석 유지해야"
(로스앤젤레스=뉴스1) 김영신 기자 = 미국을 방문 중인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2일 국회의원 의석수 문제와 관련해 "지역구 의원수가 늘더라도 비례대표를 줄여서 지금의 300석을 유지하는 게 우리 당의 일반적 생각"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현지시간 1일 오전 로스앤젤레스(LA)의 한 호텔에서 한 동포 언론 조찬간담회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회가 의원정수 증원을 제안하고 논란이 인 이후로 김 대표가 이 문제를 공식 언급한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김 대표는 의원정수 300명 유지를 분명히한 뒤, 재외동포 비례대표 공천에 대한 질문에는 "당 대표로서 어떤 직능이든 한명도 비례대표 추천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모든 비례대표 공천은 분야별로 전문성과 대표성이 있는 분들의 공개적이고 투명한 경쟁을 통해 이뤄져야한다"고 말했다.
간담회에서 개헌에 대한 질문이 나왔으나 김 대표는 "외국에서 국내의 민감한 문제를 언급하지 않는 것이 불문율"이라며 답변을 꺼렸다.
전날 LA에 도착한 김 대표는 한인 성공기업을 방문해 한인 기업인들을 격려하고, 동포 환영회에서 열렬한 환대를 받았다.
7박10일 공식 방미 일정 중 마지막 날인 김 대표는 이날 LA 한인회관을 방문하고 LA에서 열리는 스페셜 올림픽에 출전한 우리나라 선수들을 격려 방문했다.
김 대표는 오후에 현지 한인 차세대 지도자들과 오픈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제)를 주제로 한 정책간담회를 한 뒤, 저녁에는 한국 가수들이 대거 출연하는 콘서트를 관람한다.
이날로 공식 방미 일정을 마친 김 대표는 2일 LA에서 열리는 중동 중·고등학교 전 미주지역 총동문회에 개인적으로 참석한 뒤, 우리시간 4일 새벽 귀국한다.
eriwh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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