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의원정수, 비례대표 줄여서 300석 유지해야"

김영신 기자 2015. 8. 2.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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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7박10일 공식 방미일정 마무리..LA 한인 정치지망생들과 '오픈프라이머리' 간담회
미국을 방문 중인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31일 오전(현지시간) LA공항에 도착, 50여 명의 현지 교민들이 피켓과 꽃다발을 들고 김무성 대표를 열렬한 환영을 받고 있다.(새누리당 제공) 2015.8.1/뉴스1 © News1

(로스앤젤레스=뉴스1) 김영신 기자 = 미국을 방문 중인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2일 국회의원 의석수 문제와 관련해 "지역구 의원수가 늘더라도 비례대표를 줄여서 지금의 300석을 유지하는 게 우리 당의 일반적 생각"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현지시간 1일 오전 로스앤젤레스(LA)의 한 호텔에서 한 동포 언론 조찬간담회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회가 의원정수 증원을 제안하고 논란이 인 이후로 김 대표가 이 문제를 공식 언급한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김 대표는 의원정수 300명 유지를 분명히한 뒤, 재외동포 비례대표 공천에 대한 질문에는 "당 대표로서 어떤 직능이든 한명도 비례대표 추천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모든 비례대표 공천은 분야별로 전문성과 대표성이 있는 분들의 공개적이고 투명한 경쟁을 통해 이뤄져야한다"고 말했다.

간담회에서 개헌에 대한 질문이 나왔으나 김 대표는 "외국에서 국내의 민감한 문제를 언급하지 않는 것이 불문율"이라며 답변을 꺼렸다.

전날 LA에 도착한 김 대표는 한인 성공기업을 방문해 한인 기업인들을 격려하고, 동포 환영회에서 열렬한 환대를 받았다.

7박10일 공식 방미 일정 중 마지막 날인 김 대표는 이날 LA 한인회관을 방문하고 LA에서 열리는 스페셜 올림픽에 출전한 우리나라 선수들을 격려 방문했다.

김 대표는 오후에 현지 한인 차세대 지도자들과 오픈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제)를 주제로 한 정책간담회를 한 뒤, 저녁에는 한국 가수들이 대거 출연하는 콘서트를 관람한다.

이날로 공식 방미 일정을 마친 김 대표는 2일 LA에서 열리는 중동 중·고등학교 전 미주지역 총동문회에 개인적으로 참석한 뒤, 우리시간 4일 새벽 귀국한다.

eriwh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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