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6 W 외국선수] 청주 KB스타즈, 나타샤 하워드

최해인 2015. 8. 2.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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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최해인 기자] 라인업이 완성됐다.

지난 7월 14일 2015-2016시즌 여자프로농구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가 진행됐다. 청주 KB스타즈는 정규리그 3위, 챔피언결정전 진출이라는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더 높은 도약을 꿈꾸는 KB스타즈는 2015-2016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나타샤 하워드(191cm, 포워드), 2라운드에서는 데리카 함비(193cm, 포워드)를 선택했다.

#주요 기록

WNBA인디애나 피버

* 2014 시즌 - 24경기, 16분 54초, 7점, 3.1리바운드

* 2015 시즌 - 15경기, 12분 42초, 4.3점, 3.2리바운드

#타고난 운동 능력,수비력도 믿음직

1991년생인 나타샤 하워드는 2014 WNBA 신인드래프트 5순위로 인디애나 피버 유니폼을 입었다. 오하이오에서 태어난 하워드는 플로리다 주립 대학 출신이다.

하워드는 포워드, 센터 포지션을 모두 소화할 수 있다. 하지만 포워드형 선수에 가깝다. 함비 또한 포워드와 센터 포지션이 모두 가능하지만, 포워드 형 선수에 가깝다. 하지만 가드 역할도 소화하는 함비에 비해, 센터형 포워드, 파워 포워드 색깔은 하워드가 더 강하다.

하워드는 3점슛을 거의 시도하지 않는다. 이것도 함비와 다른 부분이다. 인사이드에서 날개를 편다. 파워와 기동력이 좋아 몸싸움에도 능하고 수비력도 좋다. 기본적인 운동 능력을 탁월하게 갖춘 선수다.

2014 시즌 하워드는 한 경기서 16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한 적이 있다. 당시 신인이었던 하워드의 더블더블은, 인디애나 피버 역사상 두 번째 신인 선수 더블더블 기록이다. 첫 기록은 춘천 우리은행에서 뛰었던 타미카 캐칭(2002)이 주인공이다.

이스라엘과 터키 리그 경험도 있다. 이스라엘에서는 경기당 평균 14.8점, 7.9리바운드를 기록했고, 터키 리그에서는 챔피언전에서 20점 22리바운드로 활약하기도 했다.

#매력요소와 불안요소

2015-2016 WKBL 외국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청주 KB스타즈는 팀 색깔과 가장 어울리는 선수를 골랐다. 그러면서 지난 시즌보다 더 빠르고 공격적인 농구를 선보이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함비와 마찬가지로 하워드도 빠르고 공격적인 스타일이다. KB스타즈의 팀 색깔 중 하나인 3점 슛은 없지만, 운동 능력이 탁월한 선수다. KB스타즈도 하워드의 운동 능력에 매력을 느꼈다. 3점슛은 없지만, 빠르고 기동력이 뛰어나 트랜지션에 능하고 얼리 오펜스에 유리하다.

하지만 WNBA에서 지난 시즌에 비해 이번 시즌 존재감이 줄었다는 점이 불안하다. 하워드는 2014 시즌 신인치고는 쏠쏠한 활약을 펼쳤고, 더블더블을 기록하는 파란도 일으켰다. 그러나 2015 시즌엔 그 기세가 줄어든 모습이다. 야투 성공률이 낮은 것도 문제. 하워드의 야투 성공률을 살펴보면, 2014 시즌에는 44.3%, 2015년에는 37.7%까지 떨어졌다. 자유투 성공률도 좋지 않다. 2014 시즌에는 59.4%, 2015 시즌엔 57.1%에 그쳤다. 오히려 2라운드에 지명된 함비의 기록이 더 좋다.

김수연(184cm, 센터)의 복귀가 확실시되고 있지만, 골밑에서는 확실히 외국 선수의 역할이 중요하다. 하워드가 65% 이상의 야투율을 유지해 줘야 KB스타즈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물론, 자유투 성공률, 리바운드 기록도 끌어올려 팀을 이끌어야 한다.

사진출처 = fever.wnb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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