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연 결승골' 첼시 레이디스, 女FA컵 정상 등극

2015. 8. 2.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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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지메시' 지소연(24,첼시 레이디스)이 영국 축구성지 웸블리에서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지소연은 1일 오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노츠 카운티와의 2015시즌 잉글랜드 여자축구 FA컵 결승전서 전반 37분 선제골을 기록하며 소속팀 첼시 레이디스의 1-0 신나는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첼시 레이디스는 지소연의 활약에 힘입어 사상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또 웸블리 스타디움에는 3만여명의 팬들이 지소연과 첼시 레이디스의 우승을 지켜봤다.

지소연은 선발로 출전해 초반부터 상대 골문을 두드렸다. 가벼운 몸놀림을 선보인 지소연은 전반 37분 선제골로 포문을 열었다. 알루코의 패스를 받아 수비수를 따돌리고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후반에도 지소연의 활약은 계속됐다. 지소연은 날카로운 중거리슈팅으로 추가 득점을 노렸다. 하지만 골키퍼에 막히며 무산됐다.

다급해진 노츠 카운티는 만회골을 넣기 위해 막판 공세에 나섰다. 하지만 첼시 레이디스의 수비를 뚫는데 실패했다. 승기를 잡은 첼시 레이디스는 교체를 통해 안정감을 가져갔다.

지소연은 후반 종료직전 라우라와 교체되어 그라운드를 빠져 나왔다. 팬들은 지소연에게 박수로 화답했다. 결국 경기는 첼시 레이디스의 1-0 승리로 끝이 났다.

[사진 = 영국축구협회 홈페이지]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NO.1 뉴미디어 실시간 뉴스 마이데일리( www.mydaily.co.kr) 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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