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전날 임시 공휴일 지정 검토"..내수 경제 살리기?

김덕훈 입력 2015. 8. 1.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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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광복절 전날인 8월 14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추진 배경, 김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만세! 만세!"

두 주 앞으로 다가온 8.15 광복절.

1945년, 제국주의 일본으로부터 주권을 되찾은지 70년 되는 날입니다.

정부가 광복 70주년을 맞아 임시공휴일 지정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광복절 전날인 오는 14일, 금요일을 휴일로 지정해 광복을 기념하는 의미를 더하겠다는 겁니다.

'사흘 연휴'를 만들어 메르스로 위축된 내수 경기를 진작하겠다는 의도도 담긴 것으로 풀이됩니다.

정부는 대통령령에 따라 임시로 공휴일을 정할 수 있습니다.

매주 화요일 열리는 국무회의에 상정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다음 주에 임시공휴일 지정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임시공휴일 의결이 이뤄지면 모든 관공서는 14일 문을 닫습니다.

다만 민간 기업의 경우 자율적 판단에 따라 휴일로 지정이 가능합니다.

정부는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 2005년 APEC 정상회담 등을 기념해 임시공휴일을 지정한 바 있습니다.

KBS 뉴스 김덕훈입니다.

김덕훈기자 (standb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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