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강남 맹활약' LG, SK에 설욕전

2015. 8. 1.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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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 김태우 기자] 철벽 계투 작전으로 SK의 추격을 뿌리친 LG가 귀중한 승리를 거뒀다.

LG는 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4회까지 뽑은 5점을 불펜이 끝까지 잘 지킨 끝에 8-4로 이기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LG는 42승52패1무를 기록했다. 반면 SK(44승45패2무)는 다시 5할 승률이 무너지며 6위 수성에도 비상이 걸렸다.

LG 선발 우규민은 5이닝 동안 4실점했으나 타선 지원과 불펜의 조력을 받고 시즌 6승째를 기록했다. 유강남과 박용택은 초반 투런포로 팀의 승리에 일조했다. 유강남은 3타수 2안타 2타점 맹활약. 반면 SK는 선발 크리스 세든이 3이닝 4실점으로 무너지며 초반 주도권을 내줬다. 박정권이 홈런 한 방을 포함해 3경기 연속 멀티히트, 2경기 연속 대포 가동으로 분전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초반 기세는 대포를 앞세운 LG가 더 좋았다. LG는 2회 1사 후 히메네스의 중전안타와 도루에 이은 2사 3루에서 유강남이 세든의 빠른 공을 받아쳐 좌월 2점 홈런을 작렬, 선취점을 냈다. SK는 2회 반격에서 1사 후 나주환이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터뜨렸고 곧바로 정상호가 중전 적시타로 나주환을 불러들이며 1점을 만회했다.

그러자 LG는 3회 선두 손주인의 볼넷으로 만든 2사 2루에서 박용택이 다시 세든의 빠른 공을 받아쳐 좌월 2점 홈런을 터뜨렸고 4회에는 2사 1,2루에서 손주인이 2루수 옆 내야안타를 친 사이 2루 주자 양석환이 홈까지 파고들어 점수차를 벌렸다.

하지만 SK는 5회 3점을 만회하며 추격을 시작했다. 선두 정상호가 볼넷으로 출루한 것에 이어 김성현이 좌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로 포문을 열었고 이어진 1사 3루에서는 박정권이 좌월 2점 홈런을 터뜨리며 1점차까지 쫓아갔다.

세든이 3회, 우규민이 5회를 책임지고 내려가 경기 중반부터 불펜 싸움이 벌어졌다. LG는 신승현 임정우가 차례로 나섰고 SK는 채병룡이 3⅓이닝을 1실점으로 잘 버틴 뒤 신재웅이 투입돼 LG의 좌타 라인을 막아섰다. SK는 6회 선두 이재원이 몸에 맞는 공으로, 그리고 7회에는 1사 후 김성현이 볼넷으로 출루했으나 후속타 불발로 동점에 이르지 못했다. 8회에도 1사 후 최정이 안타로 나갔지만 이재원이 병살타로 물러나며 땅을 쳤다.

LG는 9회 쐐기를 박았다. 선두 이진영이 볼넷을 골랐고 오지환이 2루수 나주환의 실책성 플레이에 힘입어 기사회생하며 무사 1,3루가 됐다. 이어 박지규가 스퀴즈 번트를 대 1점을 짜냈다. 안익훈의 안타로 이어진 1사 1,3루에서는 임훈의 2루 땅볼 때 다시 1점을 추가했고 정성훈의 적시타까지 이어지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8회 1점차에서 마운드에 올라온 이동현이 그대로 9회까지 가며 세이브를 챙겼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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