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맹타' 이대형, kt 8월 반격 이끈다

이진주 기자 2015. 8. 1.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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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 수원=이진주 기자] 잘 치고 잘 달린다. 뜨겁게 달아오른 kt 위즈 이대형의 방망이가 식을 줄을 모른다.

이대형은 1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10차전에 2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 5타수 4안타 3득점 1득점으로 맹활약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덕분에 kt는 19-6으로 대승을 거두며 시즌 30승(64패) 고지에 올라섰다.

후반기 들어 집단 슬럼프에 빠졌던 kt 타선에서 이대형은 고군분투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치른 7경기 중 26일 LG전을 제외한 6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쳐냈다. 뿐만 아니라 멀티히트도 3차례 기록했다.

점점 더 달아오른 방망이는 마침내 불을 뿜었다. 이대형은 1일 경기에서 5타수 4안타로 올 시즌 4번째 4안타 경기를 펼쳤다.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던 1회 첫 타석을 제외한 모든 타석에서 안타를 때려냈다.

리드오프 오정복이 6타수 1안타로 다소 부진했지만 2번 타순에서 이대형이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야무지게 밥상을 차린 덕분에 kt는 초반부터 다득점에 성공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19-6으로 승리를 거두며 아홉수를 깼다.

이날 경기로 이대형의 후반기 성적은 30타수 13안타, 타율은 4할을 넘어섰다. 0.433이다. 대승으로 기분 좋게 8월을 시작한 kt가 이대형을 앞세워 반격에 나선다.

aslan@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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