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환 3년 연속 10승' 삼성, 6연승 질주

2015. 8. 1. 21:2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잠실, 손찬익 기자] 삼성이 두산을 꺾고 6연승을 질주했다.

삼성은 1일 잠실 두산전서 김상수의 결승타에 힘입어 7-3으로 이겼다. 지난달 26일 대전 한화전 이후 6연승. 윤성환은 3년 연속 10승 고지에 올랐고 야마이코 나바로는 2년 연속 30홈런을 때려냈다. 또한 이승엽은 2회 선제 솔로 아치를 가동하며 개인 통산 1600경기 출장을 자축했다.

초반부터 접전이 전개됐다. 선취점은 삼성의 몫. 이승엽은 0-0으로 맞선 2회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두산 선발 앤서니 스와잭의 4구째 투심 패스트볼(149km)을 받아쳐 125m 짜리 우중월 솔로 아치를 빼앗았다. 시즌 19호째.

두산은 2회말 공격 때 볼넷으로 출루한 오재원이 2루 도루를 시도했고 삼성 포수 이지영의 악송구가 겹쳐 1사 3루 상황이 됐다. 곧이어 국해성의 투수 앞 땅볼 때 오재원이 홈을 밟아 1-1 균형을 맞췄다.

삼성은 4회 이승엽과 이지영의 안타에 힘입어 2-1로 다시 앞서 나갔다. 두산은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4회 1사 후 오재원과 오재일의 연속 안타에 이어 국해성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2-2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승리의 여신은 삼성의 손을 들어줬다. 9회 선두 타자로 나선 이승엽은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때려내며 포문을 열었다. 삼성 벤치는 대주자 이영욱을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박찬도가 희생 번트를 성공시켜 1사 3루. 삼성 벤치는 이지영 대신 대타 채태인을 기용했다. 두산은 채태인과의 정면 승부를 피했다. 대주자로 나선 이흥련은 2루를 훔치며 상대 배터리를 압박했다.

김상수는 좌익선상을 타고 흐르는 2루타를 때려 주자 모두 홈으로 불러 들였다. 곧이어 구자욱이 우중간 적시타와 나바로의 좌중월 투런 아치로 쐐기를 박았다.

삼성 선발 윤성환은 8이닝 2실점 호투하며 3년 연속 10승 고지를 밟았다. 이승엽은 4타수 3안타(1홈런) 1타점 2득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박해민은 4타수 2안타를 때렸고 김상수는 9회 결승타를 포함해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반면 두산은 지난달 30일 잠실 한화전 이후 3연패 수렁에 빠졌다. 선발 앤서니 스와잭은 6이닝 2실점 호투했지만 팀이 패하는 바람에 빛을 잃었다. /what@osen.co.kr

<사진>잠실=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2015 프로야구 스카우팅리포트]

[요지경세상 펀&펀]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