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폭염 속 수난·낙뢰사고 잇따라
(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도 대부분 30도를 웃도는 무더위 속에 수난사고가 잇따랐다.
1일 오후 1시 47분께 강원 인제군 서화면 인북천에서 물놀이(스노클링) 하던 A(43)씨가 실종됐다.
가족들은 A씨가 10분이 지나도 물 위로 올라오지 않자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원 5명과 민간구조대 4명이 수색에 나섰으나 찾지 못했다.
소방당국은 날이 어두워져 수색을 중단한 상태다.
오후 1시 47분께는 화천군 하남면 북한강에서 B(58)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사람이 강물에 떠내려가고 있다"는 주민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원에 의해 40여 분만에 신고지점에서 3㎞ 떨어진 강 하류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또 전날부터 영서지역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소나기가 내려 낙뢰사고가 잇따랐다.
1일 오후 3시 29분께 철원군 갈말읍 한 주택에서 배전반에서 낙뢰로 추정되는 불이 나 11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내고 8분 만에 꺼졌다.
지난 31일 오후 5시 32분께 춘천시 서면 컨테이너 창고에서 낙뢰로 추정되는 불이 나 컨테이너 33㎡를 태워 17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내고 40여분 만에 꺼졌다.
같은 날 오후 9시 30분께 홍천군 화촌면 마을간이상수도 배전반에서도 낙뢰로 보이는 화재가 발생해 소방서 추산 12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30분 만에 꺼졌다.
conany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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