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민석 "'우결', 정말 대본 없는데 오해 받아"

김지현 2015. 8. 1.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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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지현 기자] 오민석이 "'우결'엔 대본이 없다"고 강조했다.

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4'(이하 '우결')에서는 오민석, 강예원 부부가 엘리베이터 없는 5층 신혼집에 이사를 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각자의 집에서 신혼집에 필요한 짐을 챙긴 후 함께 만났다. 강예원은 엘리베이터가 없는 신혼집에 오르기 힘들다는 표정을 지었고, 이를 본 오민석은 강예원을 안고 5층까지 오르는 로맨틱한 면모를 보였다.

오민석은 "다 아직 다이어트 안 끝났는데 괜찮냐"고 묻는 강예원의 말에 "생각보다 진짜 가볍다"고 답하면서도 뻘뻘 땀을 흘려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짜장면을 먹으며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오민석은 "사람들이 널 4차원이라고 하는데 내가 본 너는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이에 강예원 역시 "맞아. 난 정상적이야. 긍정적이기도 하고"라고 답했다.

이에 오민석은 "넌 4차원이 아니라 용기가 있는 것"이라며 "다른 사람들이 쉽게 하지 못하는 말을 솔직하게 하는 용기가 보기 좋다"고 말했고, 강예원은 제작진에 "무한 감동을 받았다"며 기뻐했다.

또 오민석은 "'우결'에 나온 후 주변 사람들이 자꾸 '진짜로 대본이 있는 게 아니냐'고 물어보는데 진짜로 없다"며 "우리가 하고 말하는 것들은 다 대본이 없는 건데 왜 오해하는지 모르겠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사진=MBC '우리 결혼했어요'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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