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올랑드, 대러 군함 판매 취소 배상 합의설 부인
2015. 8. 1. 17:55
(제네바=연합뉴스) 류현성 특파원 =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프랑스가 러시아에 2척의 군함 판매를 취소한 것에 대해 배상하기로 합의했다는 보도를 부인했다고 영국 방송 BBC가 1일(현지시간) 전했다.
올랑드 대통령은 한 기자회견에서 "현재 논의가 진행 중이며 수주 내에 결정을 내릴 것"이라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군사기술협력 담당 보좌관인 블라디미르 코쥔이 최근 밝힌 양국간 배상 협상 종료 주장을 반박했다.
러시아 일간 '코메르산트'는 지난달 31일 프랑스가 약 12억 유로(약 1조6천억 원)를 지급할 것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앞서 프랑스는 2010년 12억 유로에 헬기 16대를 탑재할 수 있는 미스트랄급 상륙함 2척을 러시아에 수출하는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지난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사태에 개입하면서 프랑스는 그해 12월 인도 예정이던 첫 번째 상륙함 '블라디보스토크'를 러시아에 건네지 않았다.
두 번째 상륙함 '세바스토폴'도 진수와 함께 두 차례의 시험 운항을 거쳐 올해 하반기에 인도될 예정이었으나, 역시 절차가 중단됐으며 결국 계약 파기에 이르렀다.
프랑스와 러시아는 계약 파기와 관련한 배상금액 등을 놓고 지난 8개월간 협상을 벌여왔다.
rhe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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