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찾은 김무성 "꿈 이뤄졌다"..대권출정식 방불?
[앵커]
미국을 방문 중인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로스앤젤레스에서 교민들을 만났습니다.
마치 대권출정식을 방불케 할 정도로 성황을 이뤘습니다.
LA현지에서 이경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내 교민 수가 가장 많은 로스앤젤레스 동포간담회는 시종 뜨거웠습니다.
선거출정식을 방불케 하는 열렬한 환호 속에 무대에 오른 김 대표는 19대 총선 때 공천에서 탈락한 뒤 배낭여행을 하며 LA를 방문했던 과거를 떠올리며 감격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김무성 / 새누리당 대표> "난 언제 저렇게 주인공이 되보나 꿈을 꿔봤는데 비로소 꿈이 이뤄졌습니다."
김 대표는 LA 동포간담회에서도 선명한 보수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김무성 / 새누리당 대표> "좌파 세력이 준동하며 미래를 책임질 어린 학생들에게 부정적인 역사관을 심어주고 있습니다. 역사교과서를 국정교과서로 바꾸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김 대표는 지난달 고위 당정청 회의에서도 역사관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알려져 귀국 후 국정 교과서 논의가 재점화할 가능성이 큽니다.
간담회에는 현지 지역구 의원인 에드 로이스 민주당 의원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김 대표는 미 하원의 일본군 위안부 결의안 채택을 주도한 일본계 마이크 혼다 의원과도 만나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김 대표는 오픈프라이머리 정책간담회에 참석하고 스페셜올림픽 참가 선수단을 격려 방문하는 것으로 미국 방문 공식 일정을 모두 마무리합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연합뉴스T V 이경희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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