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도 섞는다고"..개성 넘치는 와인 칵테일에 女心 흔들

이광호 2015. 8. 1.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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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라이프스타일 뽐내는 SNS 바람..이색 제품 즐기는 사람 늘어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술에서도 개성을 추구하는 여성들의 음주 문화가 '와인 칵테일'이라는 생소한 주류 시장을 만들고 있다. 보통 5도의 알코올 함유량을 가진 제품들로 와인, 샴페인 보다는 도수가 낮고, 톡톡 튀는 디자인에 저마다의 특징까지 가미한 제품들이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다. 특히 SNS의 뽐내기 문화를 타고 먹스타그램, 술스타그램 등 신조어가 자리잡으며 새로운 음식과 술을 접하고 올리는 문화가 유통 시장에 빠르게 영향을 주고 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비자 아이스(Ibiza Ice)는 '클럽과 파티의 섬'이라 불리는 스페인의 이비자(Ibiza)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오스트리아의 와인 칵테일이다.

스파클링 와인에 리치, 라임, 레몬 등 열대 과일 맛을 함유한 화이트 아일과, 새콤한 석류 맛의 선셋 등 2종으로 국내에는 지난 6일 이마트에서 출시했다.

5.5도의 알코올 함량에 칼로리를 낮추고, 보틀도 가벼운 알루미늄 재질로 만들어 휴가철 캠핑이나 바캉스 등 야외에서 즐기기에도 좋다.와인크루저는 와인 베이스의 다양한 술들 중에서도 단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제품이다.

호주의 천혜의 자연 환경이 빚은 화이트 와인에 라즈베리, 블루베리, 파인애플 맛 등을 첨가해 달콤한 맛과 향이 화이트 와인과 어우러져 긴 여운을 준다.

특히 시선을 압도하는 강렬한 색깔들이 눈으로 먼저 마신다는 칵테일 베이스로도 이용하기 좋아 크루저 이름을 딴 칵테일 크루저 리타, 크루저 밤, 크루저 토닉 등이 강남일대의 스몰 비어나 유명 펍 등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알코올 함량은 5도이며, 대형 할인마트와 편의점에서 구매 가능하다.

스파이 와인 칵테일(Spy Wine Cocktail)은 칵테일을 고스란히 병에 담았다. 여성들이 선호하는 모히토, 카미카제, 마가리타 칵테일 베이스를 독한 보드카 대신 와인을 베이스로 해 알코올 도수를 5도로 낮췄다.

과일의 천국인 태국에서 온 브랜드답게 열대 과일 과즙을 첨가해 상큼함을 더했다.

국내에는 와인에 다양한 맛을 첨가한 스파이 와인 칵테일과 와인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도록 한스파이 와인쿨러 2가지로 선보였으며, 와인 칵테일은 모히토 라임&민트, 카미카제 블루 라임, 마가리타 레몬 등 총 3종이다. 홈플러스, 세븐일레븐에서 구매 가능하며 가격은 3000원이다.

캐나다에서 들여 온 모조(Mojo)는 피부 건강을 생각하는 여성들을 위해 과라나 추출 주스를 첨가했다. 과라나 추출주스는 발포성 에너지 드링크 성분으로도 잘 알려져 있는데, 음주 시 부족해지는 비타민C를 보충해주는 역할을 한다.

휴대성을 높인 페트병 재질에 여성들도 한 손에 쥐기 쉬운 슬림한 다지인이 눈길을 끈다. 모조 푸르트 펀치, 모조 트로피칼 푸르트, 모조 스트로베리&키위 등 3종으로, 알코올 함량은 7도이며, 가격은 4500원이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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