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지는 계곡이 최고..시원한 계곡 물 '짜릿'

2015. 8. 1.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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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차가운 계곡 물과 기암괴석, 숲 속에서 불어오는 바람, 그리고 여유로운 풍경까지 즐길 수 있는 전북 진안 '운일암반일암' 계곡에도 피서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피서객들은 첨벙첨벙 물놀이하고 시원한 음식도 먹으면서 여유로운 휴가를 보내고 있습니다.

전북 진안 운일암반일암 계곡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백종규 기자!

[기자]

제 뒤를 보시면 시원한 옷차림으로 피서객들이 신나는 물놀이를 즐기고 있습니다.

울창한 숲과 큰 바위, 시원한 계곡 물이 흐르는 이곳은 '운일암반일암' 계곡입니다.

지금 기온이 30도를 훌쩍 넘은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계곡 물에 발을 담그고 5분만 있으면 무더위는 사라지는 것 같습니다.

이곳은 계곡이 5km 넘게 이어져 있고 시원한 계곡 물 때문에 여름 피서지로 유명한데요.

계곡 사이로 큰 바위들이 많아 물놀이하다가 쉴 수 있어 아이들이 놀기에도 좋습니다.

피서객들은 발길은 어제 오후부터 이어졌고 지금도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습니다.

어른이나 아이 할 것 없이 시원한 계곡 물에 몸을 담그고 물놀이를 즐기고 계곡 물 사이로 이리저리 피해 다니는 물고기들도 잡으며 모처럼 휴식을 즐기고 있습니다.

엄마 아빠와 첨벙첨벙 물놀이하는 어린이들의 표정에는 세상을 다 얻은 듯 미소가 가득합니다.

색색의 튜브와 구명조끼를 준비해온 어린이들은 바닥이 훤히 보이는 계곡 물에 들어가 시간 가는 줄 몰라 하며 물놀이를 즐기고 있는데요.

이곳은 과거 오지라고 불릴 정도로 산길을 따라 한참을 올라야 찾을 수 있는데요.

운장산 북쪽 골짜기에서 시작되는 '운일암반일'은 기암괴석과 푸른 물, 우거진 숲이 특히 장관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물도 깨끗하고 자연환경도 잘 보존돼 있습니다.

70여 년 전에는 깎아지른 절벽 사이로 계곡이 있었다고 합니다.

길이 없어 오로지 하늘과 돌, 나무, 구름만 오갈 뿐이어서 '운일암'이라는 이름이 붙여졌고, 깊은 계곡이라 햇빛을 하루에 반나절밖에 볼 수 없어 '반일암'이라고 불렸다고 하는데요.

이곳에는 캠핑하며 여름 휴가를 보내는 분들도 많습니다.

뜨거운 햇볕을 피하려고 계곡 사이사이에 텐트를 치고 캠핑을 하는 분들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피서객들은 가족과 연인, 친구들과 함께 캠핑도 하고 맛있는 음식도 먹으면서 숲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도 맞고 있습니다.

찜통더위가 계속되고 있지만, 이곳은 계곡이 있고 숲에서 시원한 바람이 불고 나무 그늘이 많아 덥다고 느껴지지 않는데요.

피서 계획 하시는 분들 시원한 계곡 물에서 물놀이도 하고 숲 속에서 불어오는 바람도 맞으며 여유롭게 휴가를 보내는 계곡도 좋은 선택일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전북 진안 '운일암 반일암'에서 YTN 백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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