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들의 식구 챙기기..휴가비 주고 인센티브 나누고
[앵커]
스타 연예인들은 드라마나 영화, CF 등으로 한해 적게는 수 억에서 많게는 수십 억 원을 벌어들이는데요.
자신의 주머니만 챙기는 것이 아니라 주변에서 고생하는 사람들까지 배려하는 훈훈한 모습으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김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영화 '국제시장'을 통해 천만 배우에 등극한 황정민.
최근 흥행에 따른 인센티브를 소속사 전 직원에 골고루 나눠줘 한 사람당 수백만 원씩의 보너스가 돌아갔습니다.
황정민의 인센티브 분배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게 소속사의 전언.
2005년 청룡영화제 남우주연상 수상 당시 이른바 '밥상' 수상소감으로 현장 스태프에게 공을 돌리고 CF 출연료마저 스태프 복지기금으로 내놨던 황정민.
잘 차려진 밥상에 숟가락만 얹는 배우가 아니라 밥상을 차리는 사람들을 꼬박꼬박 챙기는 면모를 엿볼 수 있습니다.
식구 챙기기에는 배우 유준상도 빠질 수 없습니다.
지난달 소속사 직원들에게 여름 휴가비를 지급한 것.
말단 직원부터 소속사 대표까지.
유준상의 깜짝 선물과 마음 씀씀이에 감동했다는 후문입니다.
지난 2012년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의 성공에 소속사에 1억 원을 쾌척한 이후 이번이 벌써 네 번째.
명절 보너스, 겨울 패딩 등 평소에도 직원들을 살뜰히 보살피기로 유명합니다.
최근 천정부지로 치솟은 스타의 몸값에 상대적 박탈감을 느낄 수 있는 주변 사람들.
음지에서 수고하는 이들을 격려하는 행동만으로도 많은 스타들에게 귀감이 된다는 점에서 이들의 스크린 밖 선행에 팬들은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지선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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