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사지내러 왔다던 신동빈 모친, 두문불출하다 출국
2015. 8. 1. 14:39
(서울=연합뉴스) 고유선 오예진 기자 = 시아버지 제사에 참석하러 한국에 왔다던 신동빈 한국 롯데그룹 회장의 모친이 정작 제사에는 참석하지 않은 채 이틀만에 출국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모친인 시게미쓰 하쓰코(重光初子·88)씨는 1일 오후 2시 20분께 일본으로 돌아가기 위해 김포공항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이날 오후 3시 30분께 김포발 하네다행 아시아나항공기를 탈 계획이다.
하쓰코씨는 취재진이 "신동주 전 부회장이 신격호 총괄회장이 생각하는 후계자가 맞느냐", "신 총괄회장의 건강상태는 어떠하냐", "일본으로 가서 신동빈 회장을 만날 것이냐" 등 여러가지 질문을 했지만 별다른 대답을 하지 않은 채 경호원들의 도움을 받아 출국장으로 들어갔다.
경영권 분쟁을 빚고 있는 신동주·동빈 형제의 친어머니인 하쓰코 씨는 이틀 전인 지난달 31일 입국하는 과정에서 신격호 총괄회장 선친의 제사에 참석하러 한국을 방문했다고 짧게 말한 바 있다.
하지만 전날 오후 성북동에 위치한 신동주 전 부회장 자택에서 진행된 제사에는 신동빈 회장은 물론 하쓰코 씨도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cindy@yna.co.kr, ohyes@yna.co.kr
- ☞ 부친도 외면한 신동빈, 韓롯데서 '가신그룹' 형성
- ☞ 알뜰폰 점유율 9%대 진입…데이터 요금제 효과?
- ☞ 힐러리, 8년 동안 세금만 656억…부부 소득 1천600억원
- ☞ 백종원 둘러싼 온라인 민심 '오락가락'…"어떻게 하나"
- ☞ 8월 주요 축제들…한여름에 즐기는 이열치열의 한마당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연합뉴스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신호위반 운전하다 10대 보행자 치고 줄행랑…자수한 불법체류자 | 연합뉴스
- 빌라 반지하서 샤워하는 여성 몰래 훔쳐본 40대 현행범 체포 | 연합뉴스
- 아들에 흉기 휘두른 50대, 긴박했던 체포 순간 '아찔' | 연합뉴스
- '연기처럼 사라진' 전북 건설사 대표…열흘째 수색 '행방 묘연' | 연합뉴스
- 교직원 화장실 불법 촬영한 중2…"피해교사 추가 확인" | 연합뉴스
- "다섯걸음 떨어져 있는데 명품 가방 훔쳐 도주"…경찰 추적 | 연합뉴스
- 동호인 뿔났다…부산마라톤 운영 미숙에 참가자 환불 요구 빗발 | 연합뉴스
- '아파트 주차 전쟁'…장애인주차증 위조해 쓴 50대 징역형 | 연합뉴스
- [삶] "지문인식 출입문 안 열리네요…회사에 성희롱 하소연했더니" | 연합뉴스
- 합의 후 관계해놓고 성폭행당했다며 허위 고소한 20대 실형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