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인키 8이닝 8K 2실점, ERA 1.41. LAA에 5-3승

2015. 8. 1.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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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다저스타디움(LA 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LA다저스가 일정을 하루 앞 당겨 마운드에 오른 잭 그레인키의 호투와 장타력을 앞세워 지역 라이벌 LA 에인절스에 승리를 거뒀다.

다저스는 1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인터리그 에인절스와 홈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둔근 통증으로 두 번째 선발 일정을 미룬 클레이튼 커쇼 대신 마운드에 오른 잭 그레인키는 이날 8이닝 2실점 호투로 시즌 10승째(2패)를 올리면서 2008년 이후 8년 연속 두 자리 승수를 달성했다. 지난 6월 29일 마이애미 말린스전 이후 5연승. 메이저리그 전체 1위이자 유일하게 1점대를 기록하고 있는 시즌 평균자책점은 1.41이 됐다.

1회 1사 후 하위 켄드릭이 친정팀을 상대로 좌중월 솔로 홈런(시즌 8호)을 날려 선취득점에 성공했던 다저스는 1-1 동점이던 4회에도 다시 홈런으로 균형을 깼다. 1사 1루에서 이날 부상자 명단에 오른 저스틴 터너 대신 3루수로 선발 출장했던 알렉스 게레로가 좌월 2점 홈런(시즌 11호)로 3-1로 앞서나갔다.

다저스는 5회 2사 후에는 집중력을 보였다. 스캇 밴슬라이크가 2루타로 출루한 뒤 야시엘 푸이그, 야스마니 그란달의 연속 적시타가 이어지면서 2점을 추가했다.

마운드의 그레인키는 지난 올스타전에서 자신에게 홈런을 날렸던 에인절스 마이크 트라웃을 제대로 막지 못한 것이 유일한 아쉬움이었다. 4회 1사 1루에서 적시 3루타를 맞았고 5-1로 앞서던 6회 1사 2루에서 역시 중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이 바람에 전날까지 1.37이었던 평균자책점이 조금 나빠졌다. 그레인키는 트라웃과 콜 칼훈(3안타) 두 사람에게만 안타를 허용했다.

8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솎아내면서 5안타 볼넷 1개로 2실점(2자책점)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1.41이 됐다. 투구수는 108개(스트라이크 68개).

다저스 마무리 켄리 잰슨은 9회 마운드에 올라 선두 타자 트라웃에게 좌월 솔로 홈런(시즌 32호)를 허용했다. 연속경기 피홈런. 그나마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 하고 시즌 18세이브째(2승 1패)를 올렸다.

에인절스 선발 헥터 산티아고는 6회 무사 1루에서 교체 될 때까지 5이닝 동안 9안타 사4구2개로 5실점(5자책점)하면서 시즌 5패째(7승)을 당했다. 탈삼진은 3개. 시즌 평균자책점은 2.70이 됐다. 투구수는 84개(스트라이크 61개)였다.

다저스는 이날 승리로 에인절스전 4연승을 달리면서 순위 경쟁에서도 한 숨 돌릴 만큼은 됐다. 이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텍사스 레인저스와 원정경기에서 매디슨 범가너를 선발로 내고도 3-6으로 패했기 때문에 승차가 1.5게임차가 됐다. 시즌 58승 45패. 반면 아메리칸 리그 서부지구 선두 휴스턴 애스트로스 추격이 바쁜 에인절스는 시즌 55승 47패가 됐다. 휴스턴도 이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게 4-6으로 패해 승차 2.0게임차는 유지 됐다. /nangapa@osen.co.kr

<사진>ⓒ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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